"아빠와의 성경나눔 30일째 : "그러므로 죄가 여러분의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해서, 여러분이 몸의 정욕에 굴복하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로마서6:12)

 

오늘 성경 말씀은 우리가 더이상 죄에 굴복하지 않도록 늘 조심하고 자신을 점검하도록 하고 있어. 우리가 거듭난 후에도 늘 자신의 죄를 점검해야 하는 것은, 이미 목욕을 했을지라도 땅에서 올라오는 더러운 것들을 씻기 위해 날마다 발을 씻어야하는 것과 같아.(요한복음13:10)

사실,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해, 우리 영혼의 왕좌에 앉아있던 거짓왕인 '죄'의 권세를 이미 끌어내리셨고, 이제는 그 왕좌에 ‘은혜’가 앉게 되었어.

이미 끌어내려지고 새 왕에 의해 처참히 짓밟혀진 옛 통치자에게 복종하는 일만큼 어리석고 허무한 일이 있을까? 심지어 그가 영원하신 새 왕의 원수였다면, 그를 위해 하는 모든 행위가 헛되고 헛될 뿐이야.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베드로전서:2:11)

우리도 전에는 모두 육신의 정욕대로 살고, 육신과 마음이 바라는대로 행하였지만(에베소서2:3), 이제는 하나님이 그의 권세를 나누어주셔서, 우리가 죄를 다스리고 제어할 수 있게 되었어.

타락한 육체의 본성은 죄를 생각하고, 염려를 생각하고, 하나님이 아니라 땅의 것을 생각하지만, 이제는 우리가 육체의 욕망과 생각을 따라 살지 않고 성령께서 인도하여 주시는 대로 살아가야 해(갈라디아서5:16)

몸의 거룩과 부활을 얻기 전까지, 우리 몸은 언젠가는 모두 죽을 몸이라, 육체가 내뿜는 정욕은, 썩어진 음식이 발산하는 악취나 가스와 같아. 우리가 정욕 때문에 부패하는 사람이 아니라, 성령님을 따라 신적 성품에 참여하는 사람이 되면 좋겠어.(베드로후서1:4)

작은 분노나, 죄에 대한 작은 호기심이나 탐심, 하나님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된 작은 걱정과 염려 등은 언제나 격정적으로 불붙기 쉽고, 나도 모르는 사이 순간적으로 내 영혼을 지배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을 거야. 불같이 화를 내기도 하고, 격정적인 죄와 욕망에 빠지기도 하고, 헤어나올 수 없는 염려에 침착되기도 하지만, 하나님을 바라보고,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의 끝없는 안식과 위로를 바라봄으로써, 육체의 정욕과 생각들을 날마다 다스려야해. 죄를 죽이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어. 이제 아빠를 지배하는 것은 죄도 아니고, 병도 아니고, 죽음도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 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