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의 성경나눔 27일째 :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로마서6:8)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바라보며, 단지 그 고통과 죽음이 잔인하고 가련해서 눈물을 흘린다면, 그 눈물에 당장의 구원은 따르지 않을 수 있어.
반면에, 십자가 고난을 바라보며, 예수님을 십자가로 내몰 수 밖에 없던 나의 뿌리깊은 죄성을 탄식하며 흘리는 눈물에는 반드시 구원이 따를거야.
우리는 자신을 돌아봐야 해.
누군가 자신을 감싸던 더럽고 낡은 누더기 옷을 발견한다면, 그 옷은 십자가에 걸어두고, 십자가에 걸려있던 예수님의 의의 옷을 입고 올거야.
누군가 자신의 병들어 힘을 잃은 심장을 발견한다면, 그 심장은 십자가에 걸어두고, 십자가에 걸려있던 예수님의 새 심장(빌립보서1:8)을 가져올거야
누군가 자신의 부패하여 죽은 영혼을 발견한다면, 그 영혼은 십자가에 걸어두고, 십자가에 걸려있던 예수님의 새 영(롬8:9)을 가져올거야
그렇게 나의 치부를 애써 가리우던 누더기를 걷어내고, 죽은 심장과 죽은 영혼을 십자가에 못박아 예수님과 함께 옛 본성을 죽일 수만 있다면, 이제는 의의 옷을 입고서 새 생명과 새 영을 얻어 예수님과 함께 살 수 있을거야.
그리고 그렇게 옛 본성이 죽고 새 본성이 살아난다면, 우리가 예수님을 닮아가며 사랑을 나누게 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