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의 성경나눔 18일차 : "한 사람(아담)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예수님)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태초에 "빛이 있으라"하시고, "생물이 번성 하라" 하신 하나님의 명령(말씀)에 대한 만물의 이행이 뒤따랐을 때, 세상에는 생명이 충만해지고 무질서 가운데 질서가 생기게 되었어.

인간을 포함한 모든 만물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이행, 즉 '순종'을 통해서만 그 생명을 유지할 수 있고, 그 '순종'에는 말씀만으로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크고 영광스러운 능력, 즉, 모든 만물의 시작과 영원을 보증하는 생명력이 뒤따라.

또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신 후, "번성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말씀 하셨으니, 인간이 이 땅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복 또한, 하나님의 명령과 인간의 이행 관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해.

‘생명’은 하나님을 향한 순종 가운데 주어져. 하나님은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어쩌면 상징적인 명령의 순종 가운데, 생명나무를 비롯한 에덴 동산의 모든 것을 누릴 수 있게 하셨지만,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해 아담 안에서 나온 모든 인류는, 불순종의 댓가로 육체적으로나 영적으로나 생명을 잃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마지막 심판을 기다리게 되었고, 또한 불순종으로 인해 무질서해진 우리의 영혼은 하나님의 명령(하나님을 사랑하고 서로 사랑하라)을 순종할 능력마저 잃게 되었어. 타락한 인류의 본성은 천지 창조 이전의 세상처럼, 공허하고 혼돈할 뿐이야.

이처럼, 아담과 인류의 타락으로 인해 인류가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할 수 없게 되었을 때에, 예수님께서 우리의 불순종의 댓가(사망)를 대신 치르시고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심으로써 예수님과 믿음으로 함께 하는 모든 자마다 사망을 이기고 생명과 천국을 보장받게 하셨어.

이건 천지창조보다 더욱 크고 놀라운 은혜야. 아담 한 사람이 아닌 그를 믿는 모든 자마다 죄와 죽음에서 해방시켰을 뿐만 아니라, 아담과 인류의 순종을 통해서만 생명을 주시겠다는 조건부 약속이 아니라, 예수님의 의를 보시고 오직 은혜로써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겠다는 ‘은혜로운 약속’을 주신 것이거든. 땅이 공허하고 혼돈할 때에 ‘말씀’을 통해 생명이 탄생하고 질서가 탄생했던 ‘천지창조’의 놀라운 신비가, 죄로 죽어 있던 영혼 가운데 펼쳐져서 '질서의 영'이신 성령님을 통해 새롭게 거듭난 생명을 얻게 된거야.

이제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경외하고(신명기6:13) 그의 아들 예수님을 따르라 하시고(마태복음4:19), 그를 믿는 믿음으로 세상으로부터 거룩하며(레위기 11:45) 서로 사랑하라 하시고(요한일서3:23), 훗날 하늘에서 받게 될 큰 상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시니(마태복음5:12), 믿음과 사랑에 대한 이 명령을 순종하는 가운데, 아빠에게도 생명과 참된 기쁨이 넘치게 될거야.

병들어 죽은 소녀에게 '일어나라'(마가복음5:41) 하신 '말씀'으로 소녀를 죽음에서 살리신 분께서, 아빠에게도 '일어나라' 하시니, 아빠가 그 명령에 순종하여 병상에서 일어나게 될 뿐만 아니라, 아빠의 영혼이 깨어 일어나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길 바래. 하나님이 아빠에게 순종을 위한 힘 주실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