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의 성경나눔 16일차 :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이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노릇 하리로다"(로마서5:17)
성경은 우리 안에서 사망이 왕 노릇하고 있었다고 말하고 있어. 사망에 대해 생각해보면 좋겠어.
먼저, 우리의 육체는 언젠가 다 죽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영혼은 이미 죽어 있었어. 우리의 영혼은 더이상 하나님을 찾지 않고, 하나님을 볼 수 없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하지 않고, 하나님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의로움을 상실한 채, 오직 썩어질 육체의 정욕과 멸망할 세상의 가치를 바라봐.
불교나 다른 종교들도 금욕과 무소유를 말하면서 영적인 가치를 따라 살 것을 주장하기도 하지만,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한 마르지 않는 생명의 공급과 참 만족이 없는 금욕과 고행은 죽음을 향한 허망한 채찍질에 지나지 않고, 세상의 도덕도 육체의 정욕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일반 은혜의 방편인 교육과 훈계를 통해 끊임없이 도덕을 가르쳐야 함과 그래도 개선되지 않는 세상은 우리의 본성이 다 죄인이란 사실의 증거일 뿐이야.아무리 우아함과 고상한 말들로 장식해도 우리의 내면을 진실되게 바라보면 그저 다 아름답게 칠한 무덤과 같을 뿐이지.
이처럼, 썩어질 육체의 지혜와 정욕을 따르는 사람은 육체적으로나 영적으로나 다 죽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완전히 떠난 영원한 사망(영원한 심판)을 맞이하게 될거야.
유일한 해결책인 오직 예수님의 '의'로써, 믿음과 구원을 선물로 받는 특별한 은혜를 통해서만, 사망이 아닌, 예수님의 생명이 우리 안에서 왕노릇하게 돼.
돌처럼 굳어진 우리의 옛 마음이 새롭게 되어 예수님께서 우리의 영원하신 왕이 되시고, 우리를 말씀과 성령으로 다스리시고 날마다 죄에서 승리하시는 삶을 살도록 지켜 보호하실 때, 우리의 '영'도 산 것이 되어 하나님을 깨닫고 하나님 안의 모든 것을 누릴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아빠가 원하는 선한 삶을 추구할 수 있게 돼. 그게 아빠가 말하는 이 땅에서의 천국이기도 해.
또한 그런 하나님의 부르심에 믿음으로 응답했을 때, 우리를 대신한 예수님 죽으심이 우리를 영원한 심판(영원한 사망, 영원한 지옥)으로부터 사면해줄 뿐만 아니라, 죽지 않고 부활한 육체와 죽지 않고 살아나 거룩해진 영혼을 통해 장차 올 천국도 누리게 될거야.
우리의 타락한 본성과 병들고 아픈 몸, 그리고 고단한 인생이 아빠의 왕노릇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님이 아빠를 은혜로 다스렸으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