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의 성경나눔 14일차 : “그러나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실 때에 생긴 일은, 한 사람이 죄를 지었을 때에 생긴 일과 같지 않습니다. 한 사람의 범죄로 많은 사람이 죽었으나,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 한 사람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더욱더 넘쳤습니다.”(로마서5:15)

암이란, 유전자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발생한 암세포가 죽지 않고 계속 증식해 생기는 병을 말한대. 이 돌연변이를 찾아 죽이는 것이 아빠가 받는 치료의 내용이야.

흔히 담배 많이 피우면 폐암에 걸리고,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폐암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의 의지나 노력만으로는 병을 피할수도 없어. 유전적인 요소도 일부 있고 미세먼지등 주변의 오염물질에 의해서도 폐암에 걸릴수 있대.

연약한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 오염된 세상을 살아가면서 병을 피할 수는 없는 것 같아.

그리고 정상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키면 암세포가 되듯이, 이 세상 무엇도 최초에 만들어진 질서를 벗어나게 되면 심각한 부패를 거쳐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이 세상의 이치인가봐.

아인슈타인이 모든 과학의 근본이자 우주 최상위의 법칙이라고 한 ‘열역학 제2법칙’이란게 있는데, 우주를 포함한 모든 만물은 무질서한 상태를 향해가다가 무질서가 극대화된 상태, 곧 죽음에 이르게 된대. 이 법칙은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영역에 적용되기 때문에, 인간의 생로병사는 물론이고, 고물가, 실업난, 살인과 전쟁 등은 무질서의 각기 다른 모습들이야.

반면, 하나님의 영인 성령님은 ‘질서의 영’이라고도 불리우는데,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실 때 성령님을 통해 혼돈과 무질서인 카오스(chaos)를 질서와 조화 속의 우주(cosmos)로 바꾸셨어.(창세기1:2). 하나님의 말씀(명령)으로 세상의 질서를 부여한게 천지창조였던거야.

그렇게 창조된 우주는 하나님의 질서로 통치되었는데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질서를 깨뜨린게 아담의 선악과 사건이었고, 아담에 의해 무질서가 들어온 세계는 무질서도가 점점 높아지다가 모두가 사망에 이르게 됐어.

열역학법칙에 따르면 이러한 무질서는 우주밖 외부 에너지의 유입을 통해서만 고쳐질 수 있는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 사건은 아담의 타락으로 잃어버렸던 생명의 원천이 예수님을 통해 피조세계에 새롭게 유입되고, 그가 보내신 성령을 통해 새 질서가 성도에게 전파된 사건이었어.

사망을 향해가는 무질서를 따를 것인가. 생명의

원천인 새로운 질서를 따를 것인가. 하나님의 통치와 보호와 사랑이라는 이 새로운 질서는 믿음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선물이고, 이 선물이야말로 우리의 생명을 살릴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