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전쟁을 하는 가정 (2)

 

 

 

 

“다윗이 하나님께 물어 이르되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치러 올라가리이까 주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올라가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현대인의 성경) “이때 다윗은 '내가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울까요?  주께서 저들을 내 손에 넘겨 주시겠습니까?' 하고 여호와께 물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는 '좋다. 나가서 싸워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주겠다.' 하고 대답하셨다”] (역대상 14:10).

 

 

 

우리는 “가정”하면 행복한 가정을 꿈꾸고 있을 것입니다.  과연 주님이 세우시는 행복은 가정이란 어떠한 가정일까요?  한 마디로 말한다면, 행복한 가정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가정입니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는 남편을 존경하므로 복종하며, 자녀들은 부모님을 주님 안에서 공경하며 순종하며, 또한 부모님들은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않고 오히려 주님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는 행복한 가정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가정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제가 볼 때 사탄은 끊임없이 우리 가정을 공격하여 식구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탄은 우리 남편들로 하여금 우리 아내를 사랑하지 않고 오히려 미워하게 만들려고 부지런히 유혹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탄은 아내로 하여금 남편을 무시하므로 불순종하게 만들려고 유혹하고 있습니다.  사탄은 우리 자녀들로 하여금 부모님들에게 감사하지도 않고 오히려 거역하게 만들고 있고, 우리 부모님들로 하여금 우리 자녀들을 노엽게 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 사탄은 우리 가정을 공격하여 가정의 가장인 우리 남편이자 아버지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아내와 자녀들을 하나님의 말씀을 양육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금 우리는 우리 가정 안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행복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사탄은 우리로 하여금 가정에서 서로를 용서하지 않게 하므로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우리에게 은혜의 선물로 주시는 죄 사함의 복을 누리기를 거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적 전쟁에 지금 우리 가정은 지금 승리를 하고 있는지요?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 가정은 영적 전쟁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역대상 14장 8-17절 말씀 중심으로 “영적 전쟁을 하는 가정”이란 제목 아래 어떻게 우리 크리스천 가정들이 영적 전쟁에 임해야 하는지 3가지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바라기는 우리 가정이 영적 전쟁에 승리하므로 세상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주님 중심된 가정으로 세움을 받을 수 있길 기원합니다.

 

첫째로, 우리 가정은 우리의 대적인 사탄을 대항해야 합니다.

 

역대상14장 8절 말씀입니다: “다윗이 기름 부음을 받아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모든 블레셋 사람들이 다윗을 찾으러 올라오매 다윗이 듣고 대항하러 나갔으나” [(현대인의 성경) “블레셋 사람들은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는 말을 듣고 그를 잡으려고 올라왔다. 그래서 다윗은 그 말을 듣고 그들과 맞서 싸우려고 나갔으나”].  다윗이 기름 부음을 받아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는 소식은 다윗을 좇는 모든 유다 백성들에게는 기쁜 소식이었겠지만 블레셋 사람들에게는 결코 기쁜 소식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블레셋 사람들은 다윗을 잡으러 올라와(8절, 현대인의 성경) 이미 르바임 골짜기로 쳐들어왔습니다(9절).  그 소식을 들은 다윗은 그들을 대항하러(맞서 싸우려고) 나갔습니다(8절).

 

우리도 사탄을 대항하러(맞서 싸우려고) 나가야 합니다.  사탄은 결코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게 베풀어 주시는 축복의 소식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탄은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게 은혜를 내려주실 때마다 우리 가정을 공격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탄의 공격에 방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은혜와 축복을 받을 때 감사하지만 받고 나서부터는 좀 긴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사탄은 우리가 하나님께 은혜와 축복을 받았을 때 항상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는 사탄이 우리 가정을 공격해 올 때 대항해야(맞서 싸워야) 합니다.  특히 사탄은 우리 가정 식구들을 공격하여 영적으로 무기력하게 만들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만들려고 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맞서 싸워야 합니다.  우리는 사탄이 우리 남편들로 하여금 아내를 미워하게 만들고, 아내들로 하여금 남편을 무시하게 만들며, 자녀들로 하여금 부모님의 말씀에 거역하게 만들고 또한 부모님들로 하여금 자녀들을 노엽게 만들고 있음을 인식하고 매우 경계하는 가운데 그러한 영적 공격을 경험할 때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항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사탄의 공격을 경계하지 않고 공격했을 때 대항하지 않으면 사탄은 반드시 우리 가정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범죄케 만들 것입니다.  우리는 무방비 상태로 사탄의 이러한 가정을 공격하는 것을 멍하니 보고만 있으면 안 됩니다.  오히려 우리는 사탄의 공격에 방비하고 대항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는 사탄의 공격을 대항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우리는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을 잘 먹고 실천하여 영적 면역성을 길러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성령의 검을 날카롭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사탄이 우리 가정을 공격할 때 우리는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말씀으로 맞서 싸워 이길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 가정은 하나님께 여쭈어야 합니다.

 

역대상14장 10절 상반절과 14절 상반절 말씀입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물어 이르되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치러 올라가리이까 주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  다윗이 또 하나님께 묻자온대  …”[(현대인의 성경) “이때 다윗은 '내가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울까요? 주께서 저들을 내 손에 넘겨 주시겠습니까?' 하고 여호와께 물었다.  …  그래서 다윗이 어떻게 해야 좋을지 하나님께 묻자 하나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다윗은 블레셋 사람들이 두 번이니 침범할 때마다 하나님께 블레셋 사람들을 치러 올라가야 할지,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자기 손에 넘기실지를 하나님께 여쭈었습니다.  흥미롭지 않습니까?  사울은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셨는데(10:14) 다윗은 사울과 달리 하나님께 여쭙고 또 여쭙는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에게 묻는 다윗에게 이렇게 응답하셨습니다: “올라가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기리라”(10절), “마주 올라가지 말고 그들 뒤로 돌아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그들을 기습하되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곧 나가서 싸우라 너보다 하나님이 앞서 나아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치리라”(14-15절).  이 두 응답의 공통점은 바로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승리를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그리고 다른 점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주신 전쟁의 전략입니다.  첫번째 전쟁 때에는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올라가라”(10절)고만 말씀하셨는데 두번째 전쟁 때에는 첫번째 전쟁 때처럼 “마주 올라가지 말고 그들 뒤로 돌아”가 그들을 기습하라는 것이였습니다(14절).  흥미롭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다윗이 두 전쟁을 치를 때마다 각각 다른 전략을 주셨다는 사실이….  특히 두번째 전쟁 때에는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곧 나가서 싸우라”(15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천사들의 걸음 걷는 소리인가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앞서 나아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치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15절).  곧, 블레셋과의 전쟁은 다윗의 전쟁이라기보다 하나님의 전쟁이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전쟁을 싸우고 계시니 승리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블레셋 사람들이 바알브라심(11절)에 버린 그들의 우상들을 다 불에 사른바 되었습니다(12절).  무슨 말입니까?  다윗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참된 신으로서 거짓된 신인 블레셋의 신과 싸워 승리하셨다는 말입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하나님께 여쭈어야 합니다.  특히 사탄과 영적 전쟁함에 있어서 우리는 큰 위기 때뿐만 아니라 작은 일에도 하나님께 여쭈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 하나님께서 진리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승리의 확신을 주실 것입니다.  이미 성령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승리의 확신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고린도전서 10장 13절 말씀입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승리의 확신의 말씀을 가지고 영적 전쟁에 임해야 합니다.

 

마지막 셋째로, 우리 가정들은 우리의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역대상14장 11, 16절 말씀입니다: “이에 무리가 바알브라심으로 올라갔더니 다윗이 거기서 그들을 치고 다윗이 이르되 하나님이 물을 쪼갬 같이 내 손으로 내 대적을 흩으셨다 하므로 그 곳 이름을 바알브라심이라 부르니라  …  이에 다윗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행하여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쳐서 기브온에서부터 게셀까지 이르렀더니.”  다윗은 하나님께 여쭌 후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 순종했습니다.  그는 무리들을 데리고 바알브라심으로 올라갔고(11절) 또한 “하나님의 명대로 행하여 블레셋 사람의 군대를” 쳤습니다(16절).  이렇게 다윗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였을 때 “하나님이 물을 흩음 같이 내 손으로 내 대적을 흩으셨”고(11절) 또한 “하나님이 네 앞서 나아가서 블레셋 사람의 군대를 치”셨습니다(15절).  하나님께서는 불레셋 사람의 군대를 “기브온에서부터 게셀까지” 치셨습니다(16절).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약속하신대로 그로 하여금 승리케 하셨습니다.

 

우리 가정의 영적 전쟁도 오직 하나님께서만이 승리케 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대적들을 대항해 주셔서 참 하나님이심을 나타내 주실 때 우리 가정의 모든 우상들과 죄악들을 없애 주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영적 전쟁을 위하여 부지런히 방비하고 하나님께 간구하므로 여쭙고 하나님의 명령에 믿음으로 순종하면 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정들로 하여금 영적 전쟁에서 승리케 하실 것입니다.  승리!

 

말씀 묵상을 맺고자 합니다.  가정은 영적 전쟁터입니다!  주님은 우리 가정을 천국으로 세우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에게 천국의 계명인 예수님의 이중계명을 주셨습니다(마 22:37, 39).  그리고 주님께서는 그 예수님의 이중계명을 우리로 하여금 순종할 수 있도록 성령님과 더불어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에게 부어주시사(롬5:5) 성령의 열매인 사랑을 더욱더, 점진적으로 우리 안에 충만하게 하고 계십니다(갈5:22).  그러므로 우리의 책임은 그 계명에 순종하여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온 가족이 한 마음 한 뜻으로(빌1:27; 2:2) 함께 하나님을 목숨을 다하여 사랑하며, 서로를 내 몸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 가정은 천국화 되어가므로 천국의 기쁨(요15:11; 요일1:4)과 사랑(시33:5)과 평화(롬15:13)가 충만할 것입니다.  그런데 사탄은 우리 가정을 지옥으로 만들길 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탄은 우리로 하여금 천국의 계명인 예수님의 이중 계명을 불순종하게 만들고 있으며(엡2:2; 5:6) 도리어 지옥의 계명인 서로 미워하게 만들고 있습니다(창37:5; 신22:13; 마24:10; 요일2:9).  또한 사탄은 거짓의 영과 더불어 사탄의 미움을 우리에게 자꾸만 심어서(신21:17; 삼하13:15; 잠10:12) 어두움의 일을 하게 만들므로(사29:15; 겔 8:12; 엡 5:11) 가정의 쓴 열매를 맺게 하고 있습니다(롬7:5).  과연 우리는 이 영적 전쟁에 어떻게 임해야 하는 것입니까?  우리는 우리의 대적인 사탄을 대항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께 여쭈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 응답을 받은 후에는 하나님의 말씀(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친히 우리 가정들을 주님 중심된 가정으로 세워주시길 기원하는,

 

 

 

제임스 김 나눔

(2023년 5월 31일, 주님께서 영적 전쟁에서 우리 가정들로 하여금 승리케 하실 줄 믿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