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서로 보완(complement)하는 것!
제가 2004년도 4월달부터 허리 통증과 구토증으로 인해 이러다가는 오래동안 장거리 목회를 할 수가 없겠다는 위기 의식이 생겨서 아내가 membership을 들어준 YMCA에 가서 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약 19년만에 어제 토요일 처음으로 아령으로 bench press를 80 lbs(36 kg)을 양 팔로 처음으로 몇개 들어보았습니다. 하하. 제가 그리한 이유는 사랑하는 아내가 그 전날인 금요일에 저에게 나이가 40이 넘으면 근육이 약해지기(없어지기?) 때문에 가벼운 아령을 여러번 들기보다 무거운 아령을 한, 두개라도 드는데 더 좋다고 말해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밑에 사진의 아령 80 파운드 2개를 들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아령들도 보통 들었던 무게보다 약 15 lbs (약 7kgs)씩 더 무거운 아령들을 들어보았더니 그게 되더라구요. 하하. 제가 제 자신에게 좀 놀랬답니다. ㅎㅎ 저는 제가 그렇게 더 무거운 아령들을 들을 수 있을지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제가 아예 그렇게 시도도 안해보았기 때문입니다. ㅎㅎ 그런데 아내가 저에게 그렇게 해보라도 도전했기 때문입니다. 하하. 그런데 그렇게 더 무거운 아령들을 들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냐면 내가 내 자신을 maximize(극대화)할 필요가 있다는 교훈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 교훈을 청지기로서 하나님 앞에서 제 육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차원에서만 적용한 것이 아니라 아내와의 부부 관계(더 나아가서 인간 관계)에도 적용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아내와의 관계에서 이해(understanding)와 인내(patience)를 maximize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보다 더 아내를 이해하며 인내하는데 헌신해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교훈은 제 사역에도 적용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주님이 저에게 주신 은사나 달란트를 maximize를 시도해봐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이러한 생각을 어제 아내와 함께 자동차 타고 대학교 후배들(친구들)을 만나러 가면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감사한 것은 저는 주로 minimize(극소화)하는 스타일(style)인데 주님께서는 maximize(극대화) 스타일인 사랑하는 아내를 통해 저로 하여금 maxmize하게 만들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주님께서는 아내로 하여금 저를 보완(complementary)시켜 주시고 계십니다. 역시 부부는 서로 비교(compare)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보완(complement)하는 것임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