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으로 이혼한 부부

 

 

법적으로 이혼한 부부를 만났습니다.

실제로는 남편이 부인에게 이혼을 당했습니다.

그 사실을 남편의 어머님도 알고 계십니다.

함께 해 저녁 식사를 한 후 제가 그 부인 자매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거의 한 3시간 동안 그 자매는 전 남편과 전 시어머님 앞에서 약 20년 결혼 생활 동안 너무나 힘들었던 마음의 고충들을 쏟아냈습니다.

 

저 또한 그 마음에 고충들을 다 들으면서 두 가지 질문을 그 자매에게 던졌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말을 했기에 그러면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해야 되는데

하나님의 뜻을.구하는 그 자매에게 어떠한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서 남편과 이혼을 한 것인지 물었습니다.

두번째 질문은 이렇게 이혼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서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계획을 물었습니다.

그 이유는 저는 그 자매에게 자매가 염려가 돼서 묻는 것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 두 가지 질문을 던졌더니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대답은

그 자매도 성경 말라기서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이혼을 미워하신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왜 자기 남편과 이혼했는지 성경 말씀에 근거해서는 답변을 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이해한 바로는 남편과의 생활에 고충 보다 시어머니와의 갈등 속에서

너무 힘들고 지쳐서 여러모로 생각할 때 자기 나름대로 희망이 없어 보였는지 그래서 이혼한 것으로 그 자매의 말을 좀 이해했습니다.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은 이렇게 남편과 이혼하고 한국으로 가는 것이 자기에게는 모험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계획이 없는 것을 보고 제가 염력 가운데 몇 마디 권면을 했습니다.

제가 그리 권면한 이유는 혹여나 마음이 바뀌어서 다시 남편에게로 돌아올 마음이 든다면 돌아올 수 있는 문을 열어 놓기 위해서였습니다.

제가 대화를 마치면서 하나님께 기도하자고 권면한 후 함께 하나님께 기도하고 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