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분을 떠나 보낸다는 것

 

 

질병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사랑하는 가족 식구를

수년 동안 돌보며 간호하다가

어느 순간이 되면

최선을 다하신 담당 의사 선생님이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기에

이러한 질문을 합니다:

'산소 호흡기를 떼시겠습니까?'

어떻게 의식이 있고 눈을 뜨고 쳐다 보는데

산소 호흡기를 떼야 하는지 ... ㅠㅠ

이렇게 사랑하는 분을 떠나보내야 하는지 ... ㅠㅠ

 

사랑하는 분을 떠나 보낸다는 것,

마음의 준비를 한다는 것,

도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우리도 이 도전을 감수해야 하기에 ...

그 날 그 순간이 오기 전까지

사랑하는 분과 주어진 하루 하루, 순간 순간 시간을

주님 안에서 마음에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면서

소망되신 주님으로 인하여 감사하며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