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너머 영광으로

<사랑하는 수정이(Christie)를 추모하며>



다섯 해의 긴 투병의 시간
말할 수 없는 아픔의 날들
몸은 지치고 마음은 무너져도
주님을 향한 기도는 이어졌네

때로는 주님 침묵하시는 듯
홀로 버려진 것 같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그 시간 속에도
주님의 손길은 함께하셨네

하나님 앞에 서운함을 아뢰며
눈물로 주님의 도움을 구했네
나의 시간과 주님의 시간 다르고
나의 길과 주님의 길 다르지만

주의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
십자가의 사랑을 깨달았네
영원한 생명 주시려 고난당하신
예수님 안에서 기쁨을 배웠네

지금의 고난은 장차 올 영광과
비교할 수 없네, 비교할 수 없네
눈물의 밤이 아무리 깊어도
주님의 약속은 영원하네

나는 계속 기도하며 주를 바라보네
나의 신뢰와 소망 예수께 두네
고난 너머에 기다리는 영광
주님 품에서 영원히 누리리

때마다 주님은 나를 인도하시고
열고 닫으시는 문을 통해
주님의 선하심과 사랑과 용서를
조금씩 더 깊이 알게 하셨네

내가 다 이해할 수 없는 길도
주님의 생각은 나보다 높으니
오늘은 희미하게 보일지라도
주님의 약속을 믿고 걸어가네

마지막 나팔 소리 울려 퍼질 때
썩을 몸은 썩지 않을 몸으로
우리의 눈물과 아픔은 지나가고
영광스러운 몸으로 다시 일어나리

그날에 주님의 얼굴을 뵈오며
영원한 생명을 누리리라
다시는 죽음도 슬픔도 없는 곳
주님과 영원히 함께하리라

지금의 고난은 장차 올 영광과
비교할 수 없네, 비교할 수 없네
오늘의 눈물은 영원하지 않으니
주님의 영광을 바라보리라

사랑하는 수정아, 이제는 주 안에서
우리의 소망을 함께 바라보네
그리스도 안에 약속된 영광
영원한 그 나라에서 누리리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네
주님 안에 있는 영원한 소망
고난 너머 영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