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좌절내구력을 키워줘야 합니다!

 
 
 
 
 
 
저는 밑에 article를 읽으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 좀 생각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 아이가 원해도 할 수 없는 일이 있다는 걸 깨닫게 하는 과정이다. 아이가 상처받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조 교수(조선미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교실 교수)는 '일찍부터 작은 좌절을 겪는 게 아이를 성장시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놀이터에서 놀고 싶어도 놀지 못하고, 당장 과자를 먹고 싶어도 먹지 못하는 상황을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소소한 좌절이 더 큰 좌절을 견디게 하는 맷집을 키워주기 때문이다. 조 교수는 그렇게 키운 자아의 힘을 '좌절내구력'이라고 불렀다. 그는 '훈육의 본질은 좌절내구력을 키우는 일이고, 좌절내구력은 회복탄력성의 기초가 된다'고 말했다."
 
1. 저는 "좌절내구력"이란 말을 처음 접했습니다. 그 의미는 "개인이 어려운 상황이나 실패, 좌절감과 같은 부정적인 경험에 직면했을 때, 이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즉, 좌절을 견디고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정신적 탄력성을 뜻합니다"(인터넷).
 
2. "좌절을 받아들이고 극복하는 능력: 단순히 좌절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좌절 상황을 인지하고 감정을 조절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을 취하는 능력입니다"(인터넷).
 
3. "정신적 탄력성: 어려운 상황에서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다시 회복하여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정신적 힘을 의미합니다"(인터넷).
 
4. "자기 조절 능력: 감정 기복이 심하거나 충동적인 행동을 하기보다,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차분하게 문제에 대처하는 능력입니다"(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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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회복 탄력성: 좌절 경험에서 빨리 회복하여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거나, 더나아가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인터넷).
 
6. "좌절 내구력은 특히 어린 시절 훈육을 통해 키워질 수 있으며, 이는 이후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아이가 좌절 상황을 경험하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자존감과 자기 효능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인터넷).
 
7. 여기까지("6"까지) 글을 쓰고 잠시 쉬고 있는데 한 카카오톡 단체방에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한 형제가 글을 올렸습니다. 그 글을 읽었을 때 저는 한 두 가지 단어가 좀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마도 그 이유는 그 두 단어를 그 형제가 반복해서 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 두 단어란 "쉽게"와 "결정"입니다. 그 단어가 쓰여진 문맥은 새로 이사한 곳에서 "계속" 집을 알아보고 있지만 "정말 쉽게 집이 구해지지 않고"있고 여러 집들을 보아도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자녀의 좌절내구력을 키워줘야 합니다!"란 제목 아래 밑에 article에서 관심을 갖게 된 문장들 중심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여 6번까지의 인터넷 글을 나눴습니다. 그 이유는 그 글들이 충분히 그 형제에게도 적용이 된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단체 카카오톡 방에 있는 제가 또 사랑하는 한 자매에게도 적용이 되고 또한 저에게도 지금 적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8. 저에게 적용된다는 의미는 지금 제 처남과 함께 2달 넘게 살면서 저나 처남이나 이런 저런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쉽지 않은 적응 기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하. 지난 주부터는 좀 나아졌지만 아직도 갈길은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 밑에 article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저 또한 주님께서 "좌절 내구력"을 키우고 계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폐증이 있는 처남하고 처음 같이 살면서 첫째는, 제가 자폐증에 대해서 너무나 모르고 있기에(계속 배워가야함) 어려운 상황이 생길 수밖에 없고, 그러기에 저는 계속 실수와 실패를 경험할 수밖에 없기에 저는 좌절감을 맛볼 수밖에 없습니다. ㅎ 특히 지난 2달 동안 처남 덕분에(? ㅎ) 아내랑 갈등(?)도 심화되어서 부부의 위기(?)까지 경험했습니다. 이정도로 심각한 경험을 하고 나니까 제 정신력도 얼마나 약한지 들춰졌고 제 밑바닥까지 좀 보게 되었습니다.
 
9. 제가"7"번에서 언급한 그 형제나 그 자매도 각자 지금 쉽지 않은(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을텐데, 그러므로 실수나 실패나 좌절감이나 부정적인 경험을 겪으므로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제 생각이지만)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주님께서 그 형제, 자매에게도 "좌절 내구력"을 키워주시는 기회라 믿습니다. 저나 그 형제나 그 자매 뿐만 아니라 이 글을 읽으면서 좀 공감하는 사람들은 각자가 접한 어려운 상황이나 심지어 삶의 위기 가운데서 주님께서 좌절 내구력을 키워주시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원합니다.
 
10. 저는 밑에 article에서 말하고 있는 "아이가 원해도 할 수 없는 일이 있다는 걸 깨닫게 하는 과정이다"하는 말을 읽고 또 읽을 때 제일 먼저 생각난 사람은 제 처남입니다. 한 두 달 넘게 같이 갈아보니까 자폐증이 있는 제 처남에게는 '먹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뿐만 아니라 제 아내랑도 대화할 때 "불고기"란 말을 반복적으로 많이 했습니다(앞으로도 하겠지요 ㅎ). 그 이유는 제 생각엔 제 처남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불고기"익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가 저에게 불고기를 얘기했을 때 저는 그를 중국집에 데리고 가서 메뉴판의 음식 그림을 보여주면서 "청파 소고기"가 불고기랑 비슷하다고 말해줬더니 그 음식을 먹겠다 하여 벌써 이주 동안 두 번 사줬습니다. 여기서 제가 깨닫게 되는 원리라 할까 교훈은 어린 우리 자녀들뿐만 아니라 심지어 우리 자신도 원해도 할 수 없는 일이 있다는 걸 깊고 큰 좌절감을 통해서라도 깨닫는 과정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 필수 과정에 깊고 큰 좌절감 뿐만 아니라 심지어 깊은 아픔과 고통과 상처자국까지 마음판에 새겨질지라도 우리는 우리가 원해도 할 수 없는 일이 있다는 것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저는 처남과의 삶 속에서 제 밑바닥까지 보게 되면서 제가 아무리 처남이 이렇게 저렇게 행하길 원해도 제 힘과 노력과 훈련과 가르침으로 할 수 없는 일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에 있답니다. ㅎㅎ
 
11. 그 과정 속에 저는 제 밑바닥을 보게 되면서 제 자신에게 더 큰(제일 큰) 좌절감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그 맛은 참 인생의 쓴맛이었습니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감정적으로 심지어 영적으로도 저는 힘들었습니다. 아마 제 평생 처음으로 호흡곤란(과 구토증까지) 경험하였습니다. 그리고 제 마음이 얼마나 우울하고 무거운지 감당하기가 힘들었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주셨고 지금도 주시고 계시는 은혜는 제 밑바닥을 보게 되니까 주님 밖에 바라보고 의지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12. 그렇게되니까 주님께서 저에게 "자기 조절 능력"을 회복시켜 주시기 시작하였습니다. 제 감정 기복이나 충동적인 수없는 생각들을 성령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고 묵상케 하시므로 그 말씀의 능력으로 조절케 하셨고 지금도 하고 계십니다. 뿐만 아니라 주님께서는 "정신적 탄력성"을 회복시켜주시므로 처남과 함께 사는 삶 속에 쉽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주신 마음과 목표(처남을 주님이 우리 가정에 보내주신 축복으로 여김과 처남의 두 번째 인생을 사는 삶에 있어서 그의 가능성을 보고 세워주는 사역을 감당하는 것)를 가지고 나아갈 수 있는 정신적 힘도 주시고 계십니다. 동시에 이 모든 주님의 일하심 속에서 "좌절을 받아들이고 극복하는 능력"을 키워주시고 계십니다. 비록 "회복 탄력성"은 제가 보기에 좀 더딘 것 같아도 아마 이정도면 빠른 회복을 제가 경험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기에 저는 밑에 article에서 조 교수님이란 분이 "훈육의 본질은 좌절내구력을 키우는 일이고, 좌절내구력은 회복탄령성의 기초가 된다"하고 말한 내용에 동의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님의 훈육의 본질은 저(우리)의 좌절내구력을 키우는 일이고, 좌절내구력은 회복탄력성의 기초다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