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신혼이 아름답다" (교훈 7 ~ 10)
2014년 10월 25일, 토요일.
"준비된 신혼이 아름답다" (교훈 7 ~ 10)
Lesson 7: 재미
- 먹고 걷고 여행하라, 그리고 사랑하라.
- 부부가 행복한 여행을 하는 방법 중 으뜸은 바로 '함께, 따로'이다.
(1) 서로에게 자유를 허락하고 취향을 인정해 주면서
함께 즐기기도 하고 따로 즐기기도 한다.
- 무조건 부부가 함께 떠나라. 어디든!
사랑도 숨을 쉬어야 잘 자란다.
- 외식하기, 산책하기.
Lesson 8: 위트
- 권태기 씨방문을 원천봉쇄하려면 이벤트를 활용하라.
- 인간은 새로운 것에 매력을 느끼고 변화를 기대한다.
(1) 항상 곁에 있어서 지루하고 존재의 소중함을 잘 못 느낀다.
- 이벤트 과정을 즐기라.
Lesson 9: 친절
- 친절한 남편과 아내는 인생 최고의 보너스
- 친절은 하루아침에 갖게 되는 품성이 아니다. 몸에 배야 한다.
자연스럽게 내 것이 되고 몸에 배려면 의식적으로라도 자꾸 친절을
베풀어야 한다.
- 인간의 좋은 품성은 큰 자산이다.
- 아내한테 친절을 베풀어야 반찬 한 가지라도 더 얻어먹는다.
Lesson 10: 품위
- 잘하는 부부싸움, 사랑의 나무를 자라게 하는 밑거름이다.
- "부부가 서로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다면, 칼날 폭만큼의 좁은
침대에서도 누워잘 수 있지만, 서로 미워하기 시작하면 10미터나 폭이
넓은 침대로도 더욱 좁아진다" (탈무드).
-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부부, 그래서 더 많이 싸우게 된다.
상대에 대한 기대치가 있고 그걸 쉽게 낮추기 어렵기 때문이다.
- 부부싸움에도 몇 가지 원칙이 있다.
부부는 '부부답게' 부부싸움을 해야 한다.
(1) 소리 지르지 마라
(2) 다른 인물을 등장시키지 마라 (특히 부모 형제를)
(3) 과거의 잘못을 들추지 마라
(4) 관객 동원하지 말라(조용하게 둘만의 행사로 치르자).
(5) 장기전을 피하자 (딴 방 쓰지 말것! 딴 방이 딴 집이 된다.)
(6) 자존심 건드리는 말은 하지 말자.
(7) 내가 뭘 원하는지 오해 없도록 분명히 전하자
(8) 말로 싸워라(결혼은 신성한 것이다. 말로도 가볍게 대하지 말자.
결혼 자체를 존중하라. 금기어: '이혼해, 그만 헤어져!)
(9) 두 번 생각하고 잔소리를 하자 (신혼은 너무 몰라서 잔소리를 하고
황혼은 서러 너무 잘 알아서 잔소리를 한다. 잔소리를 줄일 수록
집안의 평화의 시간이 길어진다.)
(10) 부부싸움의 장소를 한군데 만들어 두자.
(11) 끝맺음을 확실하게 하자(서로 납득이 되는 화해가 있어야 한다).
[조연경 작가님, "준비된 신혼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