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미치게 만드는 남자의 행동 (6)

 

 

“왜 남자는 혐오스러운 습관을 가지고 있을까?”  [앨런 피즈 • 바바라 피즈, "거짓말을 하는 남자 & 눈물을 흘리는 여자"]              

 

           

“여자들이 협오스럽다고 생각하는 남자들의 버릇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코 후비기, 트림하기, 몸에서 냄새 피우기, 오래된 내의 입고 다니기, 사타구니 긁기 등이다.  하지만 가증 혐오스러운 버릇은 방귀뀌기이다”(피즈, 164).  여자들 치고 자라나면서 방귀 소리를 듣지 못한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적어도 자라나면서 아버지의 방귀 소리는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나중에 결혼해서는 남편의 방귀뀌는 소리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아마 당신들 중에 지금도 당신의 남편의 방귀뀌는 소리를 들으면서 사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당신은 그의 방귀끼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는 여자가 생각하는 혐오스러운 습관을 거의 다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방귀끼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우리 집 아이들은 아빠가 fart machine(방귀끼는 기계)라고 생각한다. ㅎㅎ  그리고 나는 종종 식사하다가도 트림을 한다.  콜라를 마셔서 그런지 트림을 잘 참지 못하고 식사 도중 아내와 아이들 앞에서 종종 한다.  그러면 아이들은 “으 ~” 그러다가 이젠 포기했는지 내가 트림을 해도 반응이 별로 없다.  아빠이닌까 해도 된다는 식으로 우리 집 막네 예은이는 받아들이는 것 같다. ㅎㅎ  코 후비기…  좀 당신이 기분이 좀 거시기 하겠지만 언젠가 한번 한국어 예배 설교 시간 때 나는 내 새끼 손가락 손톱이 왜 긴지를 설명한 적이 있다.  물론 귀지도 팔수 있지만 코 후비기 위해서 기른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성가대 앉아 계시던 여 집사님들 중에 좀 기분 상하신 분도 있으셨던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양말을 잘 갈아 신지 않는다.  우리 집 아아들은 양말이던 옷들은 하루, 길면 이틀을 입고 빨래통에 넣는 것 같다.  그러는 아이들에게 나는 종종 옷을 더 입을 수 있지 않냐고 묻는다.  그래도 아이들은 옷과 양말을 빨래통에 넣는다.  아이들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 아빠인 내가 이상한 것일 것이다. ㅎㅎ  우리 교인들도 이젠 안다.  내가 양말을 어쩔 때는 몇 칠을 입는다는 사실을 … ㅎㅎ.  물론 나는 공적인 자리에게 방귀를 소리내서는 끼지 않는다.  될 수 있는데로 조용히 낀다.  챙피해서 그런다.  방뀌 제일 오래 낀 기록은 정확히 시간을 재지는 않았지만 거의 40초에서 1분을 낀 것 같다. ㅎㅎㅎ [1956년 런던에 거주했던 버나드 클레멘스라는 남자는 2분42초 동안 연속하여 방귀를 뀐 기록을 남겼다고 함(피즈, 165)].  아리조나 Tucson 공항에서 이 기록을 세웠었다.  ㅎㅎ  나도 놀랬다.  그렇게 오래 방귀를 낄 수 있다는 사실을 … ㅎㅎ.  나는 대학교 3학년까지간 여자가 방귀를 끼는 줄 몰랐다.  기독교 동아리에서 함께 섬겼던 한 후배 자매가 여자들도 방귀를 낀다고 말해주어서 알았다. ㅎㅎ  내 아내는 그 소리를 듣고 우리 집 자녀들에게 그만큼 아빠이 나의 어머니와 여동생이 나의 앞에서 방귀를 끼지 않았다고 말해주는 소리를 얼마 전 들었다.  피즈 말로는 남자는 96.3 퍼센트가 방귀를 뀐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반면, 여자는2.1 퍼센트만이 인정한다고 한다(165).  그만큰 여자들에게 있어 방귀를 낀다는 사실은 혐오스럽게 생각되는 것 같다.  그러나 남자들은 여자들이 혐오스러워하는 이러한 행동을 서슴없이 행하고 있다.  남자는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자는 사람들 앞에서 방귀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여자는 사람들 앞에서 방귀끼는 것을 스스로 taboo로 여기는 것 같다.  그런데 남자는 방귀끼는 것을 그저 남성의 표현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저녁 식사를 하다가 가끔 난 참지 못하고 방귀를 낀다.  그러면 바로 내 옆에 앉아 있는 첫째 딸 예리는 ‘yuck’하면서 싫어하는 표정을 짖는다.  그런데 내 아내는 내가 방귀를 끼면 종종 ‘당신 소화가 되는가 보다’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방귀끼는 남편이 소화가 잘 되는 것 같아 내 아내는 좋아하는 것 같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아빠 방귀는 냄새가 안난다고 말해준 적도 기억이 난다.  ㅎㅎㅎ  다 웃긴 것은 막네 예은이가 아빠는 지도자이닌까 방구를 껴도 된다는 식으로 자기 언니 예리에게 말한 적도 있다.

 

 

방귀 끼는 기계로 불리는,

 

제임스 목사 나눔 (

2009년 5월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