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미치게 만드는 남자의 행동 (1)
- 왜 남자는 끊임없이 해결책을 제시하고 조언을 할까? ["거짓말을 하는 남자 & 눈물을 흘리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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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해결지향적이다.
남자는 옛날에 사냥꾼으로써 움직이는 표적을 맞추면서부터 남자의 두뇌는 '시각-공간' 영역이라는 목표물을 때리는 두뇌부분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두뇌영역 덕분에 남자는 움직이는 표적을 맞추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남자는 자신의 결과, 성취, 문제해결 능력 등으로 자신의 성공의 측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남자는 21세기에 들어선 지금도 문제해결 능력과 업적으로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규정하려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남자는 다른 남자에게 조언을 요청 받으면 좋아하고 명예로까지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여자가 남자에게 일방적으로 조언을 해주면 남자는 모욕을 느끼는 것이다 - '저 여자가 나를 문제 해결할 능력이 없는 무능한 남자로 보는구나.' 그래서 남자는 자기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자기의 문제를 잘 털어 놓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모르는 여자는 남자가 왜 자기 문제를 자기와 함께 나누지 않는지 답답해하며 화를 내기까지 한다. 그리고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생각하기도 한다. 그래서 될 수 있는 데로 남자와 대화를 시도해 보지만 벽을 보고 얘기하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는 것이다.
여자는 남자와 느낌을 공유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자기의 느낌을 남자에게 나누므로 인하여 그의 공감을 요구하지만 남편은 아내가 해결책을 원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남자는 여자의 이야기를 다 듣기 전에 해결책을 자꾸만 제시하고 조언하는 것이다. 그럴 때 여자는 답답해하고 미치는 것이다.
이 남녀의 다른 점을 어떻게 조화를 이뤄 나아가야 할까? 남편의 책임만을 생각하고자 한다.
먼저 남편은 아내가 자신의 감정을 공유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아내가 자신의 마음 문을 열고 대화를 할 때에 해결지향적인 본능을 좀 내려놓고 아내의 말을 귀담아 들으면서 아내가 느끼고 있는 것을 느끼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물론 이것은 싶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선은 입은 다물고 귀는 열면 좋을 것 같다. 느낌이란 것은 논리적으로 다 이해가 되는 것은 아닐 수 있기에 논리적인 사고방식으로 아내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면 해결을 제시하고 싶어하는 충동이 일어날 것이다. 그렇다고 아내가 무조건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것은 아니다. 내 말을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러한 가운데 아내가 남편이 자기의 말을 들으면서 자기가 느끼고 있는 감정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에 남편은 아내에게 입을 열어 말하되 해결을 제시하기보다 우선은 아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을 존중한다는 표현을 해야 할 것이다. 물론 말로만 아니라 비언어적으로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아내를 hug할 수 있을 것임). 그런 후 남편이 생각하기에 아내에게 조언이 필요한 것 같을 때 아내에게 온유하게 조언을 해 줄 필요가 있을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내는 남자의 lead를 받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내의 감정을 존중하면서 온유하게 조언을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