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원하는 것 (6)

 

 

남자가 여섯 번째로 원하는 것은 “성욕”(Sexuality)입니다: “성적인 친밀감에 대한 그의 욕구를 고맙게 여기라” (에머슨 에거리치, “그 여자가 간절히 바라는 사랑, 그 남자가 진심으로 원하는 존경”).

 

 

            여자는 그녀의 남편의 성욕에 대해서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남편의 성욕과 여자의 성욕에 좀 차이가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다시 말하면, 여자의 필요 우선순위에는 성욕 만족이 첫 번째는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남자의 필요 우선순위에는 성욕 만족이 첫 번째라고 합니다.  첫 번째이던 두 번째이던 중요한 것은 여자와 남자의 성욕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여자는 남자의 육체적인 성적 만족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여자들은 육체적인 성적 만족보다 정신적이고 감정적인 성적 만족을 원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면, 여자는 성적인 접촉 없이 친밀감과 애정을 느끼길 원하지만 그녀의 남편은 성관계를 통하여 친밀감을 표시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여자는 남자의 육체적인 성적 만족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여자는 그녀의 남편이 침대에서 육체적인 성적 만족을 위해 성관계를 요구할 때 거부하는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  그녀는 정신적으로나 혹은 감정적으로 성관계를 맺고 싶지 않는데(준비가 안되있는데) 그녀의 남편은 그것도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자신의 육체적 성적 만족을 위하여 성관계를 요구하기 때문에 그녀는 거부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녀는 성관계가 없이도 친밀감과 애정을 남편에게 느끼고 싶어하는데 그녀의 남편은 성관계만 요구하는 것 같아 그녀는 남편의 성관계 요구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과연 이러한 거부가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것입니까?   

           

            에거리치 박사는 성욕에 대하여 남녀의 다른 점을 이렇게 요약하고 있습니다: “그를 위한 성관계와 그녀를 위한 애정은 쌍방향 길이다.  그가 그녀의 몸에 접근하기 위해서 그녀의 영혼을 충족시켜야만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녀 역시 그의 영혼에 접근하기를 원한다면 그의 몸을 충족시켜 주어야만 한다”(296면).  여자들은 알아야 합니다.  남자의 성욕을 만족시켜 주는 것인 남편을  존경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임을 말입니다.  여자가 그녀의 남편을 진정으로 존경하고 있다면 비록 자기가 성관계를 원치 아니할찌라도 남편이 성관계를 요구할 때에 그의 성욕을 만족시켜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만일 성관계가 없이 남편에게서 애정을 느끼길 원하는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여 남편이 원하는 성관계를 거부한다면 그것은 남편을 진정으로 존경한다고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남편을 존경하므로 남편의 말에 순종하는 지혜로운 아내라면 결코 자신의 입장만 고수하는 이기적인 아내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그녀는 남편의 성욕을 만족시켜주므로 남편에게서 애정을 느낄 것입니다.  여자는 알아야 합니다.  그녀가 이야기를 통해 정서적인 표출을 할 필요가 있듯이 그녀의 남편은 성적인 친밀감을 통해 육체적인 표출을 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에거리치, 297면). 

 

            여자는 그녀의 남편이 성관계를 요구할 때 마치 그가 자신의 몸만을 원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렇게 느끼는 이유는 그녀는 자신의 성적인 접촉 없이 친밀감과 애정을 원하는 욕구로 그녀의 남편의 성욕을 바라보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다시 말하면, 그녀는 자기와 다른 남편의 성욕을 이해하지 못하는 가운데 성적인 접촉 없이 친밀감과 애정을 느끼고 싶은 자신의 강한 욕구의 눈으로 남편을 바라보기 때문에 남편이 성관계를 요구할 때 마치 자신의 몸만을 원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않나 생각합니다.  여자는 이해해야 합니다.  자신이 정서적으로 표출할 필요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녀의 남편은 성적인 표출을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에거리치, 198면).  만일 이것을 꺠닫지 못하고 남편의 성적인 표출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그 틈을 타 사탄은 남편을 미혹하여 외도하여 하나님과 그녀에게도 범죄케 할 수도 있습니다(고전7:5).  그러므로 여자는 그녀의 남편의 성욕을 충족시켜주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아내로 말미암아 성욕의 만족을 누리고 있는,

 

제임스 목사 나눔

(2009년 5월9일, 아내의 정서적 친밀감과 애정의 욕구를 배워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