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원하는 것 (4)
남자가 네 번째로 원하는 것은 “통찰”(Insight)입니다: 분석하고 조언하려는 그의 욕구를 고맙게 여기라” (에머슨 에거리치, “그 여자가 간절히 바라는 사랑, 그 남자가 진심으로 원하는 존경”).
남자의 마인드(mind)는 분석적입니다. 그의 분석적인 마인드(his analytical mind)는 그로 하여금 어떠한 문제를 접했을 때 그 문제를 해결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남자의 문제 해결 방법(his problem-solving approach)을 여자는 이해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어떠한 문제를 가지고 부부가 서로 대화를 할 때 아내는 그녀의 남편이 문제를 분석하며 해결을 제시할 때 불평해서는 아니 됩니다. 물론 여자의 입장에서는 그녀의 남편이 문제를 분석하며 해결해 주기보다 그녀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면서 공감해 주길 원하겠지만 그녀가 진심으로 남편을 존중한다면 그의 입장에 서서 듣는 법을 꾸준히 배워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여자는 그녀의 직관적인 마인드를 좀 내려 놓고 남편의 말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여자의 직관이 잘 못됐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그 이유는 여자의 직관은 맞을 때도 많기 때문입니다(남자의 분석적인 마인드에서는 이해가 잘 되지 않기도 하지만). 그래서 부부 관계에 있어서 남편의 통찰력과 아내의 직관은 둘 다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남자가 원하는 것을 얘기할 때 여자는 그녀의 직관적인 마인드를 좀 내려 놓고 그녀의 남편의 분석적인 마인드에서 제시하는 해결책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듣고자 힘쓸 때 부부의 하나됨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녀는 남편은 하나님께서 가정에 세우신 지도자임을 인정하면서 그의 분석적인 마인드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존중하면 칭찬해야 합니다. 그녀는 남편이 문제를 분석하며 해결책을 조언할 때 고마워하며 또한 그 고마워하는 마음을 그에게 표시해야 합니다.
그러나 만일 여자가 자기의 직관적인 마인드를 내려놓지 않고 남자의 분석적인 마인드를 무시할 경우 원만한 부부관계를 세워 나아갈 수 없습니다. 더 나아가서 그녀가 그녀의 남편의 분석적인 마인드를 무시할 경우 함께 하나님께 죄를 범할 수도 있습니다. 그 예로 우리는 창세기에 나오는 아담과 이브를 들 수 있습니다. 이브는 뱀이 유혹을 했을 때 현혹되어 하나님이 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먹었습니다. 그녀가 만일 통찰력이 있었다면 그 선악과를 따 먹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의 직관적인 마인드는 그 선악과를 따먹으면 뱀이 말한 것처럼 지혜를 줄 것 같아 따 먹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그녀는 “자신과 남편을 위한 최선의 것인지를 훨씬 더 많이 알고 있다고 결론을 내”리므로 아담으로 하여금 자신의 따르도록 영향을 끼쳤습니다(에거리치). 그녀는 아담의 지도(lead)를 거부한 것입니다. 그리고 아담의 죄는 그의 아내를 지도(lead)하기를 거부한 것입니다. 아담은 자신의 통찰력으로 그의 아내의 잘못된 영향을 뿌리쳐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브는 자신의 직관적인 마인드를 의지하며 뱀에게 미혹되어 선악과를 따먹는 죄를 범하게 되었고 또한 남편까지도 함께 죄를 범하게 하였습니다. 만일 아담이 그의 통찰력을 발휘하여 아내 이브에게 바른 조언을 했었더라면 어떠했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그 조언에 따라 이브가 순종했다면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해봅니다. 결국 아담이나 이브 둘 다 자기의 책임을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아담은 자신의 통찰력을 발휘하여 이브에게 선악과를 따 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다시금 상기시켜 줬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브는 그 아담의 조언을 받아들여 선악과를 따 먹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다시피 그 두 부부는 각자의 책임을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죄가 들어왔고 또한 죄로 인하여 사망에 이 세상에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여자는 남자의 통찰력이 필요합니다. 그녀는 남편이 통찰력을 가지고 지도해주는 것에 감사하므로 따라야 합니다. 그녀는 남편의 조언에 귀를 기울어야 합니다. 남편의 통찰력의 필요성을 일찍이 깨달아 자신의 직관과 남편의 통찰력을 잘 조화하여 함께 부부 생활을 해 나아간다면 부부의 하나됨을 잘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통찰력으로 아내를 지도하길 원하는,
제임스 목사 나눔
(2008년 9월 12일, 아내의 직관을 존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