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원하는 것 (1)

 

 

남자가 첫 번째로 원하는 것은 “정복”(Conquest)입니다: “일을 하고 성취를 이루려는 그의 욕구를 고맙게 여기라” (에머슨 에거리치, “그 여자가 간절히 바라는 사랑, 그 남자가 진심으로 원하는 존경”).

 

 

            남자들은 일(work)을 하고 성취(achieve)를 이루려는 욕구가 있습니다(에거리치).  그러기에 그 욕구를 만족시키려는 남자들에게 있어서 그의 직업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여자들은 남자들의 이러한 욕구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듯 합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여자와 남자의 지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남자는 일-지향적(work-oriented)라고 말한다면 여자는 남편-지향적(her husband oriented)이기 때문에 여자는 그녀의 남편이 일을 하고 성취를 이루려는 욕구를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남편 지향적인 아내가 어떻게 남편의 일-지향적인 면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지 …  그 원인 중 하나는 남편을 향한 여자의 욕구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면, 여자는 그녀의 남편의 일-지향적인 욕구를 이해하고 돕기보다 남편-지향적인 그녀의 욕구를 요구하는 마음이 더 강하기에 남편의 일-지향적인 면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왠지 남편이 자기보다 일을 더 좋아한다는 느낌이 들 때에 여자는 그녀의 남편을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그녀는 남편에게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느낌까지 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결코 그는 그의 아내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아내를 사랑하되 그에게는 일을 하고 성취를 이루려는 욕구가 있을 뿐입니다. 

 

이러한 남자의 욕구를 알아가고 이해하는 지혜로운 아내는 남편을 존경하기에 그를 격려합니다.  남편이 자신과 자녀들을 위하여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의 표현을 합니다: “여보, 고마워요.  당신이 완전히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당신이 매일 직장에 가서 일한다는 것에 대해 고마워하고 있어요.  전 당신이 정말로 존경스러워요” (에거리치).  이러한 사랑하는 아내의 칭찬과 격려는 남편의 마음에 큰 힘이 됩니다.  왠지 아내가 나를 믿어주고 신뢰해 준다는 생각이 들 때에 남자는 큰 힘을 얻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사랑하는 아내와 가정 식구들을 위하여 더욱더 열심히 일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지혜롭지 못한 여인은 말로는 남편을 존경한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일을 좋아하는 남편을 이해하지 못하므로 일-지향적인 남편에게 불만을 갖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남편의 열심과 노고를 인정하고 칭찬하기보다 남편을 불신합니다.  이러한 여자는 아내로 둔 남자는 정복하고 싶은 자신의 열정에 그의 아내가 큰 장애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내의 신뢰를 받지 못하므로 직장에 나아가서도 힘을 쓰지 못합니다.  그만큼 남편에게 있어서 그의 아내의 신뢰는 큰 힘이 됩니다.

 

일을 하고 성취하고 싶어하는 남자의 욕구를 이해하므로 그 욕구를 채워주는 지혜로운 여자는 일에 대한 남편의 노력이 그녀에게 귀중하다는 사실을 그녀의 남편에게 표현하며 또한 남편이 마음 것 열심히 일을 하도록 믿음을 표현하고 격려합니다.  더 나아가서 지혜로운 여자는 그녀의 남편의 가능성 (potential)을 보고 세워줍니다.  그녀는 남편이 꿈을 꾸도록 격려하며 또한 이미 꿈을 꾸고 있는 비전이 있다면 그 비전을 향하는 나아가는 남편에 옆에 서서 그를 돕고 또한 지지합니다.  그녀는 남편이 일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남편의 이야기를 잘 듣습니다.  그리고 남편의 말을 통하여 남편의 마음을 알아가는 가운데 그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그녀는 그녀의 남편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그러므로 그녀는 남편으로 하여금 더욱더 열심히 일을 하도록 힘이 되어 줍니다. 

 

 

 

나 자신을 정복하고자 고민하며 애쓰는,

 

제임스 목사 나눔

(2008년 5월14일, 성령님에게 정복당하길 기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