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기초 4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워야 건강한 부부 관계 및 가정을 세워갈 수 있습니다.

           우리고 살고 있는 시대에는 건강한 부부 및 가정의 모델을 찾아 보기가 힘든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각자의 가정을 보아도 우리 부모님들이 싸우며 다투는 모습을 많이 보고 자라났다면 과연 우리가 결혼에 대하여 긍정적인 생각이 많은지 아니면 부정적인 생각이 우리 마음에 가득 차 있는 질문을 하나 마나 라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많은 크리스천 총각, 처녀들도 결혼에 대하여 부정적인 생각에 시달리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결혼은 나이가 차서 하긴 해야겠지만 부모님의 건강하지 못한 부부관계를 보고 자라났기에 결혼을 한다는 것이 두려움도 있는 것입니다.


          왜 우리는 결혼에 대하여 부정적인 생각이 많습니까?  그 이유는 창세기에 나오는 인류 첫 번째 부부인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말미암아 인간에게 저주를 가지고 왔기 때문입니다.  그 저주는 가정에도 적용이 되어 결혼에 대한 많은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만든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모범이 되 야할 커플(a paradigmatic couple)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계명인 선악과를 따먹으므로 말미암아 가정의 파괴를 가져오게 한 것입니다.  이것을 가리켜 언약 신학 관점에서는 "옛 언약"(Old Covenant)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구약 창세기의 아담과 하와의 모델은 옛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 크리스천 부부들은 더 이상 그들의 모델과 저주 아래 있는 것을 결코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대신 우리는 두 번째 혹은 마지막 아담이 되시는 예수님과 그의 신부가 되는 "교회"의 모델을 바라보고 좇는 자들입니다.  이것이 바로 "새 언약"(New Covenant)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의 축복이라는 말씀입니다. 그 축복을 우리는 에베소서 5장 22절부터의 말씀에서 볼 수가 있습니다.  신랑 되시는 예수님과 신부가 되는 우리 교회와의 부부 관계를 묘사하고 있는 이 성경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이 창세기 범죄하기 전의 아담과 하와를 통하여 의도하시던 아름다운 결혼에 대하여 완전하게 묘사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바로 이 예수님과 교회의 부부 관계의 모델을 바라보면서 추구해야 합니다.


          그러나 너무나 많은 크리스천 총각, 처녀들과 부부들이 아직도 옛 언약의 모델인 아담과 하와의 모델을 좇고 있는 것을 우리는 부인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옛 본능을 가지고 옛 모델을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더 좋고 완전한 예수님과 교회와의 모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모델에 푹 잠겨서 옛 모델을 덮어버리지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첫 모델인 아담과 하와의 죄악 됨의 깊이는 싫어도 맛보는 것 같은데 마지막 모델이신 예수님과 교회의 사랑의 깊이는 잘 맛보지 못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 아니 놀라운 축복과 하나님의 신비스러울 만한 비밀 혹은 보화를 캐내지 못하고 부정적인 생각 속에서 두려움과 걱정, 근심으로 결혼을 준비하며 또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지 않나 걱정됩니다.


          부부 관계가 깨지는 시대, 가정이 붕괴되어가고 있는 이 시대를 바라보면서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주어진 결혼에 대한 도전은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신 가정으로서 하나님의 나라 관점을 가지고 가정이 붕괴되고 모범이 될 만한 크리스천 부부가 부족한 이 시대에 모범된 부부와 가정을 세워 나아가므로 능력 있고 효과적인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증인의 공동체로 세워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