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 (3)

 

 

 

“남녀는 그들의 차이점들을 해결하고 서로의 요구들과 개성을 인정해 나가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게리 콜린스 박사)

 

 

            남녀가 서로 데이트를 하는 동안에는 서로의 차이점들을 잘 모르고나 알아도 눈감이 주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결혼을 한 후에는 눈감아 주던 차이점들이 갈등으로 표면화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데이트 할 때 서로의 차이점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잘 배우지 못했으므로 결혼한 후 표면화되는 차이점들로 인한 갈등을 보는 관점조차도 부정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 서로의 차이점들을 무시하거나 부인하므로 말미암아 결혼의 기초가 허물어지기 시작하는 것이다(콜린스).

 

            남녀가 결혼을 준비함에 있어서 서로의 차이점들을 자연스럽게 알아가야 한다.  자연스럽게란 말은 억지로 알아가려고 한다기보다 서로 알아가면 알아갈 수록 표면화되는 서로의 차이점들을 그 모습 그대로 용납하는 마음의 훈련이 해야 한다.  결코 서로의 차이점들을 무시하거나 부인해서는 아니된다.  그저 ‘다 좋은게 좋은거다’라는 식으로 서로의 차이점들을 계속 눈감아 줘서는 아니된다.  오히려 서로의 차이점들을 꺼내놓고 정직하고 세워주는 대화를 해야한다.  그러한 대화 기술을 데이트할 때 조금식 터득할 때에 결혼 후에에도 서로의 차이점들로 인한 갈등을 예방하고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결혼 후에서야 내 아내와의 차이점을 긍정적으로 보기 시작했다.  물론 결혼 전 연애할 때는 아내와의 차이점들을 거의 못보았던 것 같다.  만일 서로의 다른점들을 보았어도 나는 그저 넘어갔던 것 같다.  그러나 결혼하고 나서 더욱더 표출된 서로의 다른점들로 인하여 갈등이 종종 표출되므로 말미암아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그러한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로 갈등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보게 되었다.  그 긍정적인 면이란 서로의 차이점들을 통하여 나는 아내를 더욱더 잘 알게 되었던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서로의 다른점들을 통하여 나는 아내를 좀 더 잘 알아가는 가운데 아내의 요구가 무엇이고 아내의 개성을 인정해 나아가게 되었던 것이다.  남자로서 여자를 알아가야 하지만 여자들 중에서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아내를 알아감에 있어서 갈등만큼 확실하게 깊이 알아가는 것은 쉽지 않지 않나 생각한다.  물론 갈등이란 주로 마음을 아프게 한다.  그러나 아픈 만큼 갈등이란 아내를 상처입은 치유자로 세우지 않나 생각한다.  다시 말하면, 갈등을 통해서 상처를 서로 주고 받지만 그러한 상처는 서로를 다시금 치유하게 만드는 사람으로 세우는 것이다. 

 

            데이트하는 형제, 자매들은 서로의 차이점들을 해결하는 지혜를 추구해야 한다.  물론 먼저 하나님께 믿음으로 지혜를 구해야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 가운데 우리의 책임은 열심히 연구하고 배워야 한다.  갈등 해결에 대한 책들을 계속 읽으면서 또한 적용해 봐야 한다.  그리고 적용하면서 실수할 때가 많이 있겠지만 그러한 실수들을 통해서도 갈등 해결하는 기술들을 배워 나아가야 한다.  그리할 때 서로의 요구들을 충족해 나아가는 화목한 관계로 그리고 더욱더 성숙한 관계로 발전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You are wrong) ‘당신은 그저 나와 다를 뿐이야’(You are just different from me)임을 배워가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

(2007년 9월 18일, 아내와의 차이점들로 인하여 풍족해 지는 축복을 누림에 감사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