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 드라마 11회를 본 후 ...

 

 


2025년 3월 27일, 금요일 오후.

 


어제 목요일 밤에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Netflix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When Life Gives You Tangerines") 11회를 보면서 나는 내 옆에 앉아서 그 드라마를 보는 아내의 얼굴이 좀 심각해져 있는 것을 보았다.  아마도 그 이유는 내 아내는 그 드라마에 시어머니(mother-in-law)가 될 여자가 자기 아들을 너무나도 사랑한나머지 자기 아들이 매우 사랑하는 여자(아이유 역)에게 하는 말들을 들으면서 속으로 열받았기 때문인 것 같다. ㅎ (밑에 사진은 그 남자와 여자와 그 남자의 어머니  역할을 맡은 배우들임).  그 두 남녀가 결혼하려고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상견례하는 드라마 장면에서부터 내 아내는 기분이 별로 좋아보이지 않았었는데 그 여자(아이유 역)가 사랑하는 남자 친구의 아파트에서 그 남자 친구의 어머니에게 이런 저런 말들을 들으면서 울면서 그녀가 그 어머님에게 하는 말들 등등 그 드라마 장면들을 보면서 나 또한 내 아내랑 이런 저런 대화를 좀 했다.  그 이유는 나도 그 드라마 장면들을 보면서 내가 사랑하는 가까운 어느 자매가 생각났기 때문입니다[내가 볼 때 그 자매도 자기 시어머니와의 관계에서 매우 힘들었었고 또한 그녀의 남편이 너무 착해서리(?) 그의 어머니와 그의 아내 사이에서 제대로 하지 못해서 그 자매는 시어머니과 남편에게 충분히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임).  그래서 나는 어제 밤 그 드라마 11회를 본 후 아내랑 좀 진지하게 심각한 대화를 나눴다.  

 

(1) 먼저 나는 어머니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나는 어머니가 외동아들(자녀)를 너무나 지나치게 사랑한나머지 자기 자신의 존재와 그 자녀의 존재를 분리하지 못하고 병든 사랑의 줄로 묶어놓은 것이 큰 문제요 심각한 문제라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개인적으로 어머니가 자기 아들(자녀)에게 '너는 나의 자랑이다,' '내가 너를 위해서 다 그러는거다,' '내가 너를 위해 얼마나 고생하고 희생했는데' 등등 이렇게 말하는 어머니는 문제가 있는 어머니요 병든 어머니라 생각한다.  


(2) 이렇게 문제가 있는 병든 어머니와의 삐뚤어진 잘못된 사랑을 받고 자라난 자녀는 어머니와의 병든 관계로 말미암아 정신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병든 상태에 있을 활륙이 많다고 생각한다(물론 자신이 그렇게 병들었다고 인식을 못할 수도 있지만).  그 병든 상태랑 그 자녀는 자신의 어머니와 건강한 경계선(healthy boundary)을 긋지 못하고 지내고 있기에 어머니에게 조정(manipulate)을 당하면서 자신의 주관이 뚜렷하지 못하고, 어머니에게 마지못해 순종하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고 정신적으로나 감정적으로 억눌려있다.   


(3) 나는 이러한 어머니의 입장에서 자녀를 향한 최선의 사랑은 그녀의 자녀에게는 최악이라 생각한다.  나는 그러한 어머니의 자녀 사랑은 그 자녀의 인생을 충분히 망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4) 뿐만 아니라 나는 그 자녀는 다른 이성과 연애 관계를 맺다가 심지어 결혼까지 하게 되면 그 다른 이성까지도 매우 비참한 삶(miserable life)을 살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5) 만일 그 문제가 있는 병든 자녀가 남자인데(문제가 있는 병든 어머니의 병든 사랑을 받고 자라난) 그가 자기 나름대로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을 했다면 그는 분명히 자기 아내와 자기 어머니 사이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헤메고 있을 것이다.  그는 자기 아내를 자기 어머니로부터 제대로 보호하지도 못할 것이다.  그는 자기 아내와 자기 어머니 사이에서 우왕좌왕하면서 자기 어머니와 자기 아내의 고부갈등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그 고부갈등에서 자기의 책임을 회피하여 그 갈등으로 하여금 더 크게 번지도록 방관할 활률이 많을 것이다.  


(6) 문제는 그 고부갈등이 그 부부의 자녀에게까지 번질 수 있다는 것이다.  만일 시어머니가 자기가 그리도 사랑하는 아들과 그 아들이 사랑하는 그의 아내 사이에 너무나 지나치게 개입하여 계속해서 고부갈등을 일으키게 된다면 그 시어머니는 자신이 미워하는 며느리의 자녀까지도 미워하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7) 그렇게 되면 그 가정에는 불화가 끊이지 않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 불화로 인하여 가정의 모든 인간관계가 깊은 상처 속에서 충분히 분노와 미움과 갈등이 끊이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마마보이 남편, 어머니에게 "아니오"(No)라고 말 못하며 순종적인 남편, 그러한 남편을 뒤에서 조종하고 control하고 있는 어머니, 자기 의 외동아들만 바라보고 의지하며 자랑스럽게 여기고 독립시키지 못하는(않는) 어머니는 자기 아들을 사랑하는 며느리에게 크고 깊은 상처를 충분히 줄 수 있을 것이다.  인간적으로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그 상처들을 지니고 사는 그 아내는 남편의 사랑과 보호를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남편과 시어머니의 병든 관계를 계속해서 보면서 그 병든 관계로 인해 큰 어려움과 시련과 괴로움 등을 당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8) 이렇게 시어머니의 사랑을 둘째치고 남편의 사랑도 충분히 받지 못하면서 사는 아내는 더욱더 자녀에게 사랑을 쏟아부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 어머니의 사랑을 받는 자녀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갈등뿐만 아니라 어머니와 친할머니와의 갈등까지도 보고 들었기에 그 자녀의 어머니 사랑은 아버지와 친할머니를 향하여 미움의 싹이 틀 수밖에 없을 것이다.  


(9) 이렇게 우리 부부는 "폭싹 속았수다" 드라마 11회를 본 후 대화를 나누면서 적어도 그 드라마의 여자(아이유 역)는 그녀가 사랑하는 착한 남자 친구와 헤어져서 결혼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실제로 나는 사랑하는 어느 자매는 그녀가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을 해서 십수년 동안 시어머님을 모시고 함께 살면서 시어머님과의 관계나 남편과의 관계에서 사랑을 받기 보다 상처와 괴로움을 너무나(?) 많이 당한  것 같아 내 마음을 내 아내에게 나눴다.  그랬더니 사랑하는 아내는 우리 딸의 남자 친구의 어머니에게 대해서 그녀의 concern을 나아게 나눴다.  우리는 그 어머니와 우리 딸의 남자 친구와의 관계를 잘 모른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 딸의 남자 친구가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건강한 경계선을 긋도 독립하여 스스로 자기가 사랑하는 우리 딸을 주님의 사랑으로 건강하게 사랑할 수 있는지는 확신이 없다.  그런데 우리 부부가 감사하는 것은 주님께서 우리 딸을 먼 나라로 보내셔서 그곳에서 선교하면서 그녀로 하여금 더욱더 강하고 견고하고 튼튼하게 만들고 계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내 아내에게 주님께서 우리 딸을 어느 누구보다 제일 사랑하시기에 그녀를 강하고 견고하게 튼튼하게 만드시사 남자 친구와의 이성관계를 우선시하기보다 주님과의 관계를 우선시하여 주님의 부르심을 더욱더 명백하게 하시사 주님의 뜻에 순종케 하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함께 계속해서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10) 어제 "폭싹 속았수다" 드라마 11회를 본 후 이렇게 나는 내 아내와 진지하게 우리 각자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서로 나누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나는 내 아내가 세 자녀들의 어머니로서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또한 내 아내가 자랑스럽다.  내 아내의 말로는 자기가 "날라리 엄마"(delinquent mom?)라고 말했지만 내가 존중하는 아내는 세 자녀들을 멋지게 잘 양육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그리 생각하는 이유는 내가 아는 내 아내는 딜런과 예리와 예은이에게 나름대로 어느 정도 건강한 경계선 것을 긋고 자녀들을 향한 자기의 사랑도 절제해가면서 그들의 친구가 되어줘서 자기 나름대로 사랑의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들어 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