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miles(163 km)을 완주한 사랑하는 아내에게 주어진 보상(reward): 버클(Buckle)
2024년 11월 3일, 주일 오후.
사랑하는 제 아내가 드디어100 miles (163 km) ultra marathon을28시간 19분 만에 완주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녀가 받은 보상(reward)은 바로 버클(buckle)입니다(사진). “버클”이란 혁대(belt)를 죄어 고정시키는 장치를 겸한 장식물로서 혁대의 필수 부분입니다(인터넷). 과거의 버클은 원래 군인들이 싸움에 나가기 전에 투구나 갑옷을 고정하는 의미로 쓰였었다고 합니다(인터넷). 제가 제 아내가 상으로 받은 버클을 사진으로 보니까 “100 MILES ENDURANCE RUN”(163 km 지구력 달리기)이라고 써 있습니다. 약2년 전인2022년 10월 27일에 아내가 처음으로100 마일을 뛰었을 때(trail run) 제 기억으로는27시간 20분인가에 완주한 후 저런 비슷한 버클을 받아서 집에 왔길래 제가 웃으면서 그녀에게 ‘아니, 100마일을 완주했는데 고작 보상이 이 버클이냐?’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ㅎ 그런데 이 번에 아내가100마일을 완주한 보상으로 저 버클을 받아 사진을 찍어서 저에게 카카오톡으로 보내줬을 때는 저는 ‘고작 보상이 버클인가”라는 생각도 들지 않았고 또한 저는 웃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저는 아내가 보내준 버클 사진을 보고 에베소서6장 14절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현대인의 성경) “여러분은 굳게 서서 진리로 허리띠를 두르고 의의 가슴받이를 붙이고”]. 그리고 저는 제 아내가 보상으로 받은 ‘버클’과 성경에서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 “하나님의 전신 갑주”(13절)의 세부 항목들 중에 하나인 ‘진리의 허리띠’(14절)를 좀 생각해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생각나는 데로 글을 적습니다:
1. 사도 바울이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현대인의 성경) “그러므로 악한 날에 원수를 대항하여 싸워 이기고 모든 일을 완성한 후에 설 수 있도록 하나님의 무기로 완전 무장하십시오”](에베소서 6:13)하고 말한 후에 하나님의 전신 갑주의 세부 항목들을 열거했는데 그 중에 가장 먼저 언급한 것이 바로 ‘진리의 허리띠”(14절)입니다. 저는 그 사실을 묵상할 때 저는 한2주전 저희 교회 목사님과 그의 동료가 저희 집에 와서 망가진 오래된air condition 기계를 2층 천장 문을 열고 안에서 다 꺼낸 후 새 air condition 기계를 올려 넣었을 때 두 사람으로는 무리이기에 제가 돕고자 제가 입고 있었던 짧은 바지에 허리띠를 두르고 좀 꽉 조였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대학교 때 허리를 다쳐서 평생 고생을 하고 있기에(그래서 제가 약20년전부터 YMCA에 가서 운동을 해오고 있음) 허리에 무리가 가서 다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그리했습니다. 그 관점에서 보면 제가 무거운 짐을 들 때에 저에게 매우 중요한 것은 허리띠입니다. 그런 것처럼 이 악한 날에 원수 마귀를 대항하여 영적 싸움에서 이기고 “모든 일을 완성한 후에” 서(있)기 위해서는 저는 성경 말씀대로 ‘굳게 서서 진리로 허리띠를 둘러야 한다’는 교훈을 받습니다(13-14절, 현대인의 성경).
2. 한 인터넷 사이트를 보니까 “진리의 허리띠를 띠는 것은 진리에 속한다는 것입니다. 진리와 연합한다는 것입니다. 진리와 한 몸이 된다는 것입니다. 진리에 의지한다는 말입니다. 진리로 부종한다는 말입니다. 진리를 착 달라붙어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입니다”하고 말하고 있습니다(인터넷). 여기서 저는 “부종한다”라는 무슨 뜻인지 몰라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부종하다”라는 히브리어 단어 “하자크”는 “단단히 붙들어 매어 착 달라붙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개역개정 성경에서는 “의지하다”(신명기 11:22; 13:4; 30:20), “따라가다”(열왕기상 9:9)로 번역했다고 합니다(인터넷). 흥미롭습니다. 특히 저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성경책인 요나서에 요나의 아버지 이름이 “아밋대”(요나 1:1; 참고: 열왕기하 14:25)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데 그 의미가 그저 “나의 진리, 나의 성실”(my truth, my faithfulness)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그 이름의 의미는 또한 “나는 진리에 속한 사람이라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진리의 허리 띠를 띠라는 것은 진리에 속한 사람이 되라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인터넷).
3. 저는 제가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하고 더욱더 주님의 사랑하고 싶은 사랑하는 제 아내를 생각할 때 주님께서 저에게 주신 주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그 말씀은 바로 요한복음8장 32절입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저는 제 아내를 위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할 때 주님께서 제 아내로 하여금 계속해서 진리를 가르쳐 주셔서 제 아내로 하여금 진리를 더욱더 알게 하여주시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저나 제 아내가 진리에 속한 그리스도인들이 되길 기원합니다. 그래서 그 진리가 저나 제 아내의 마음이나 정신이나 감정에 메인 모든 보이지 않는 사슬과 같은 것들을 다 끊어 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자유롭게 하시사 날개치며 훨훨 창공을 날라 다니는 독수리와 같은 사람이 되길 기원하고 있습니다(참고: 이사야 40:31 –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