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오늘 주일 점심 시간에 교회 형제와 식사하면서 나눈 대화 내용 중에는 그의 부인(his wife)이 집 안에서 해디맨(handyman)처럼 이것 저것을 잘 고친다(fix)는 것이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로 그녀가 이것저것을 잘 고치냐면 화장실 바닥 타일까지도 혼자서 다 새것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하하(그런데 그 형제는 전기 다마도 못바꾼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어릴 때 전구 다마인지 만지다가 몸에 전기와 와서 전기에 대해 트라우마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그녀의 아버지가 살아생전에 그렇게 이것저것을 잘 고치셨다고 합니다. 하하. 그래서인지 그녀도 그를 닮아 이것저것을 잘 고친다고 합니다(제가 아는 목사님도 자기 아버지를 닮아서인지 이것저것을 혼자서 잘 고칩니다). 그래서 그 형제와 저의 결론은 고치는 기술조차도 자녀는 자기 아버지에게 선한 영향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런 후 저는 조금 전에 밑에 신문 기사(article)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 내용은 제가 살고 있는 Los Angeles의 야구팀인 Dogers의 선수 프리먼과 그의 아버지에 관한 기사입니다. 야구 월드 시리즈인 Los Angeles Dogers와 New York Yankees와의 제1차전 게임에서 10회말에 프리먼 선수가 만루 홈런을 때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는 관중서 앞자리에 서 있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달려가서 함께 매우 기뻐하였습니다. 그리고 시합 후 기자 회견에서 프리먼은 자기 아버지에 대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아버지가 관중석에 있는 것 알고 있었다. 내가 기억할 수 있을때부터 아버지는 내게 타격 연습을 시켰다. 나의 스윙과 접근법은 전부 아버지 덕분이다. 그래서 지금 내가 있다," "아버지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매일 타격 연습을 시켰다. 지금은 나의 순간이 아니다. 아버지의 순간이다." 저는 이 말을 읽으면서 그랜드 슬램을 친 프리먼에게 있어서 그의 아버지의 영향은 매우 크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밑에 사진의 장면을 동영상으로 보고 또 보면서 아버지와 아들과 관계가 좋은 본(good example)이 된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다저스와 양키의 야구 월드 시리즈 첫 번째 게임을 보았을 텐데 프리먼과 그의 아버지의 저 모습을 보고 각자 나름대로 느끼는 바가 있었을 것입니다.
저는 어제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사랑하는 아들 딜런 전도사와 그의 부인(his wife)인 제시카를 만나서 식탁 교제를 나누면서 며느리인 제시카에게서 딜런에 대해서 처음 들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ㅎ 그 이야기는 다름 아닌 딜런이 너무 방구를 많이 뀐다는 것이었습니다. ㅎㅎㅎ 그 말을 제시카에게 들은 후 저는 그녀에게 '딜런이 나를 닮아서 방구 기계(fart machine)이구나'하고 말했답니다. ㅎㅎㅎ 어쩌면 이 아빠에게 닮을 것이 없어서 그것을 닮았는지 원... ㅎㅎㅎㅎ 할 말이 없습니다! ㅎㅎ 그런데 제가 한 가지 잊지 못하는 딜런과의 대화 내용이 있습니다. 그 대화 내용은 바로 딜런이 저에게 '왜 아빠는 목사가 되겠다고 결심했나요?'라는 식으로 질문을 했었을 때 저는 그에게 '나는 교회 대학부 수련회 때 주님께서 자를 부르셨을 때(when the Lord called me) 회개의 눈물과 감사의 눈물과 헌신의 눈물을 흘리게 되면서 내 아버지처럼 목사가 되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해줬습니다. 그런데 지금 딜런도 제 아버님처럼, 또한 저처럼 목사가 되겠다고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