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가르치심을 신중하게 살피십시다.
“내가 주의 법도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주의 길들에 주의하며 주의 율례들을 즐거워하며 주의 말씀을 잊지 아니하리이다 주의 종을 후대하여 살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주의 말씀을 지키리이다”[(현대인의 성경) "내가 주의 교훈을 묵상하며 주의 가르치심을 신중하게 살핍니다. 내가 주의 법을 즐거워하고 주의 말씀을 잊지 않겠습니다. 주의 종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그러면 내가 살아서 주의 말씀을 지키겠습니다”](시편 119:15-17).
지난 주일 오전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기 전에 교회 본당에서 저는 한 권사님과 잠깐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 권사님은 저에게 지금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양로원에 함께 방을 쓰고 있는 권사님보다 나이가 더 많으신 어르신에 대해서 저에게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어르신은 예수님을 안 믿던 분이셨는데 제가 볼 때 하나님께서 그 권사님을 사용하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케 하셔서 성령님께서 거듭나게 하시고 믿음을 주셔서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권사님께서는 매 주일마다 제가 쓴 짧은 말씀 묵상의 글들을 가지고 양로원으로 가셔서 그 종이들을 그 어르신에게 주시면 그 분은 꼬박꼬박 그 말씀 말씀의 글들을 읽으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 어르신은 그 종이들을 쓰레기 통에 버리지 않으시고 서랍에 계속 쌓아두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권사님의 말씀으로는 그 어르신이 서랍에 놓아둔 제 말씀 묵상의 글들 종이를 또 다시 꺼내서 읽곤 하신다고 합니다. 하하. 제가 그 이야기를 듣고 참으로 성령님께서 그 어르신의 마음의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Facebook에 만든 "말씀 묵상 나눔의 공간"에다가 이 이야기를 나눈 후 그 공간에 꾸준히 들어와서 부족한 자의 부족한 말씀 묵상 글들을 읽으시는 형제, 자매들에게도 말씀을 사모하는 분들이라 생각하여 이러한 글을 적어서 나눴습니다: “중요한 것은 성경 말씀의 저자이신 성령님께서 우리의 말씀 묵상을 통해 우리 각자의 믿음을 성장케 하여 주시사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나서 오늘 본문인 시편 119편 15-17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을 적어서 나눴음: “내가 주의 교훈을 묵상하며 주의 가르치심을 신중하게 살핍니다. 내가 주의 법을 즐거워하고 주의 말씀을 잊지 않겠습니다. 주의 종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그러면 내가 살아서 주의 말씀을 지키겠습니다.”
저는 오늘 “주님의 가르치심을 신중하게 살피십시다”란 설교 제목 아래 이 시편 119편 15-17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 중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자 합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교훈이나 가르치심을 받고 신중하게 살펴 주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기원합니다.
첫째 교훈/가르치심은, 우리는 주님의 교훈을 묵상하며 주님의 가르치심을 신중하게 살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편 119편 15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입니다: “내가 주의 교훈을 묵상하며 주의 가르치심을 신중하게 살핍니다.” 먼저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또 묵상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좋은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하나님을 묵상한다는 것은 그저 성경을 읽는데서 끝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묵상이란 그 읽은 말씀을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묵상이란 그 읽은 말씀이 무슨 뜻인지 고민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되풀이하며 생각하는 것입니다(148절). 그러한 가운데서 우리는 묵상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 무엇인지 가르침을 받아야 합니다. 즉,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주님의 길이 무엇인지 교훈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므로 하나님의 길을 찾아내야 합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예수님을 발견하고 그 예수님의 걸어가신 발자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주님의 길을 깨닫게 될 때에 우리의 걸어가는 길이 주님의 길과 어떠 한지 비교해 봐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걸어가고 있는 길이 주님의 길과 틀린다면 (다르다면) 우리는 죄를 회개하고 돌아와 주님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지난 주일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하면서 왜 고용인은 애매히 까다로운 고용주에게도 고난을 받아서 슬픔을 당해도 참고 순종해야 하는지 그 2가지 원인 중 두 번째 원인이 베드로전서 2장 21절이라고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 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즉, 예수님을 믿는 고용인은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르기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다는 것입니다. 그 발자취는 결코 편안하고 고난이 없는 발자취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는 예수님의 본을 본받아서 까다로운 고용주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애매히 고난을 받을지라도 “하나님의 생각하므로” 슬픔을 참고 이겨 나아가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만 바라보고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십자가의 좁은 길, 골고다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진리의 길”을 택하여 그 길을 성실하게 걸어가야 합니다(시119:30, 현대인의 성경). 우리는 결코 “잘못된 길”을 걸어가서는 아니됩니다(29절, 현대인의 성경). 그 “진리의 길”이란 “주의 계명들의 길”로서 우리는 그 주님의 계명들의 길로 인도함을 받아서 그 길을 걸어가는 것을 즐거워해야 합니다(35절).
둘째 교훈/기르치심은,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즐거워하고 잊지 않기로 결심해야 합니다.
시편 119편 16절 말씀입니다: “주의 율례들을 즐거워하며 주의 말씀을 잊지 아니하리이다”[(현대인의 성경) “내가 주의 법을 즐거워하고 주의 말씀을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시편 1편 1-2절을 다시 보면 “복 있는 사람은”(1절)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한다(2절)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편 119편 14절 현대인의 성경을 보면 “주의 명령에 따르는 일을 많은 재산을 소유하는 것보다 더 즐거워합니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람들은 재물을 너무 좋아합니다. 시편 기자는 재물을 즐거워함 같이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즐거워한다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즐거움을 맛보는 크리스천은 그 순종의 기쁨 속에서 자신의 행실을 깨끗케 합니다.
제가 잊지 못하는 시편 119편 성경 말씀 중에 하나가 바로 56절 말씀입니다: “내 소유는 이것이니 곧 주의 법도들을 지킨 것이니이다”(This has become mine, That I observe Your precepts). 시편 기자의 소유는 그가 주님의 법도들을 지킨 것이라는 말씀을 묵상할 때 저는 제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여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가운데 주시는 교훈이나 가르치심을 받고 그 교훈/가르치심을 순종하며 살아갈 때 그 말씀은 나의 소유가 된다는 교훈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저의 경우 내주하시는 성령님께서 제 마음 판에 점진적으로 깊이 적어주시는 주님의 말씀들 중에 하나는 바로 요한복음 6장 1-15절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제가 대학교 1학년 때 교회 대학부 수련회 때 주님께서 강사 목사님의 설교를 통하여 저에게 들려주신 말씀으로서 성령님이 놀랍고 강력하게 제 마음에 역사하시사 제 마음 판에 적어 주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입니다. 저는 그 약속의 말씀을 1987년 5월에 받은 후부터 쓰러지고 자빠지고 넘어질 때마다 성령님께서 그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므로 낙심한 제 영혼을 오뚝이처럼 다시금 일으켜 주셔서(소생케 해주셔서) 오늘까지 왔습니다. 시편 119편 49절 말씀입니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내게 소망을 가지게 하셨나이다”[(현대인의 성경) “주의 종에게 하신 약속을 기억하소서. 주는 나에게 희망을 주셨습니다”].
이 약속의 말씀 외에도 성령 하나님께서는 저의 신앙의 여정에 시편 63편 3절인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현대인의 성경) “주의 한결같은 사랑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가 주를 찬양하겠습니다”]란 말씀을 제 마음 판에 새겨 주셨습니다. 또한 성령 하나님께서는 베드로전서 5장 10절 말씀도 제 마음 판에 새겨 주셨습니다: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will himself restore you)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will make you strong, firm and steadfast)[(현대인의 성경) “얼마 동안 여러분이 고난을 겪고 나면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불러 영원한 영광을 함께 누리게 하신 모든 은혜의 하나님이 여러분을 친히 완전하게 하시고 굳세게 하시고 강하게 하시며 튼튼하게 세워주실 것입니다”]. 이 두 말씀은 제 가정의 큰 위기 가운데 성령님께서 저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들입니다. 이 말씀들이 없었다면 저는 그 큰 위기들을 어떻게 견뎌낼 수 있었는지 상상이 되지도 않습니다. 그 정도로 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들은 저를 붙잡아줬고 지탱해줬으며 견뎌내도록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러기에 저는 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들을 평생 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 각자에게 이렇게 평생 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각자의 마음 판에 성령님께서 깊이 새겨주시길 기원합니다.
마지막 셋째 교훈/가르치심은, 우리는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은혜로 주님의 말씀을 지키는데 헌신해야 합니다.
시편 119편 17절 말씀입니다: “주의 종을 후대하여 살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주의 말씀을 지키리이다” [(현대인의 성경) “주의 종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그러면 내가 살아서 주의 말씀을 지키겠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얻는 교훈을 2가지로 요약한다면 (1)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야만 우리가 살아갈 수 있다는 것과 (2)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야만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지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말한다면,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우리는 살아갈 수도 없고 주님의 말씀을 지킬 수도 없다는 말입니다. 그만큼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편 기자처럼 진심으로 주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58절, 현대인의 성경).
제가 구하는 하나님의 은혜는 하나님의 뜻이 계시면 제가 숨질 때 되도록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여 그 말씀을 날마다 묵상하는 것입니다(참고: 시편 1:2). 뿐만 아니라 저는 제가 묵상한 하나님의 말씀을 적어 내려가서 그 짧은 말씀 묵상의 글들을 계속해서 인터넷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는 것입니다(참고: 예레미야 36:27-28, 현대인의 성경). 이 크신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가운데 저의 책임은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여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 묵상을 통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교훈을 겸손히 받고 사랑하는 형제들과 자매들에게 나눌 뿐만 아니라 그 가르치심을 제가 먼저 지키는데 헌신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크신 은혜를 날마다, 순간순간마다 베풀어주셔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