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믿음의 뿌리가 마르면 안 됩니다.

 

 

 

“에브라임은 매를 맞아 그 뿌리가 말라 열매를 맺지 못하나니 비록 아이를 낳을지라도 내가 그 사랑하는 태의 열매를 죽이리라”[(현대인의 성경) “이스라엘 백성은 뿌리가 말라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와 같다. 만일 그들이 자식을 낳는다 해도 내가 그들의 귀여운 자식을 죽일 것이다”](호세아 9장 16절).

 

 

 

어제 월요일(9/2) 아침에 호세아 9장 말씀을 묵상하다가 호세아 9장 16절 말씀 중심으로 이러한 짧은 말씀 묵상의 글을 써서 나눴습니다: “나무의 뿌리가 마르면 그 나무는 열매를 맺을 수가 없습니다. 부모의 믿음의 뿌리가 마르면 그 부모의 자녀는 믿음의 열매를 맺을 수가 없습니다(참고: 호세아 9:16, 현대인의 성경).”  이 말씀 묵상을 통해 얻은 교훈은 ‘열매보다 뿌리에 초점을 맞추고 신앙생활을 하자!’입니다.

 

저는 “뿌리”를 생각할 때 예레미야 17장 7-10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을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 여호와를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다.  그는 물가에 심겨져서 그 뿌리를 시내로 뻗어 더위가 와도 두려워하지 않고, 그 잎이 언제나 푸르고 싱싱하며, 가뭄이 심한 해에도 걱정이 없고, 항상 열매를 맺는 나무와 같은 자이다.  그 무엇보다도 거짓되고 부패한 것은 사람의 마음이다. 누가 그런 마음을 알 수 있겠는가?  그러나 나 여호와는 마음을 살피고 그 깊은 동기를 조사해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아 주겠다.”  하나님의 말씀은 “나 여호와를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다”(7절, 현대인의 성경)라고 말씀하시고 계시는데 그 이전에 5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의지하고 나 여호와를 떠난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이 대조를 묵상할 때 제가 제일 먼저(첫째로) 묵상하게 된 점은, 나(우리)의 신앙(믿음)의 뿌리가 결코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야 한다는 교훈을 받습니다.

 

잠언 3장 5-6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입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지식을 의지하지 말아라.  너는 모든 일에 여호와를 인정하라. 그러면 그가 너에게 바른 길을 보이실 것이다.”  그런데 7-8절 현대인의 성경을 보면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너는 여호와를 두려워하고 악을 피하라.  이것이 너에게 좋은 약이 되어 너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할 것이다.”  사람을 믿고 의지하되 제가 제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하고 제가 제 자신을 믿고 의지하면 그것은 저에게 매우 나쁜 약이 되어 제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할 것이라는 교훈을 받습니다.  그러나 만일 제가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면 그것은 저에게 좋은 약이 되어 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할 것이라는 교훈을 받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날마다, 순간순간마다 우리가 좋은 약을 선택하고 나쁜 약은 버려야 합니다!

 

둘째로 제가 묵상하게 된 점은, 좋은 약을 선택하여 오직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마치 “물가에 심겨져서 그 뿌리를 시내로 뻗어 더위가 와도 두려워하지 않고, 그 잎이 언제나 푸르고 싱싱하며, 가뭄이 심한 해에도 걱정이 없고, 항상 열매를 맺는 나무와 같은 자”라는 말씀입니다(렘17:8, 현대인의 성경).

 

시편1편 1-3절 말씀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저는 이 두 말씀을 연합해서 묵상할 때 신앙의 뿌리가 마치 “물가”나 “시냇가”에 심겨진 믿음의 사람(또는 복 있는 사람)은 “그 뿌리”가 “시내로 뻗어”있기에 “더위가 와도 두려워하지 않고” “가뭄이 심한 해에도 걱정이 없”다는 말씀에 은혜를 받습니다.  저는 지금 우리가 영적으로 “가뭄이 심한 해”를 맞이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가뭄”은 다름 아닌 아모스 8장 11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로서 한 마디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못하는?) 가뭄”이라 생각합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저는 디모데후서 4장 3절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현대인의 성경) “사람들이 바른 교훈을 듣지 않고 오히려 자기 욕심을 따를 것이며 자기들의 귀를 즐겁게하는 교사들의 말을 들으려고 그들에게 모여들 때가 올 것입니다”].  비록 이러한 영적 말씀의 가뭄이 왔지만 오직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는 복 있는 사람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여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있기에 아무 걱정 없이 항상 열매를 맺는 나무와 같이 신앙 생활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 셋째로 제가 묵상하게 된 점은, “그 무엇보다도 거짓되고 부패한 것은 사람의 마음이다  …  나 여호와는 마음을 살피고 그 깊은 동기를 조사해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아 주겠다”는 말씀입니다(렘17:9-10, 현대인의 성경).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히브리서 12장 15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을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도록 잘 살피십시오. 그리고 쓴 뿌리와 같은 사람들이 생겨 많은 사람을 괴롭히거나 더럽히지 못하게 하십시오.”  제가 만일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하면 분명히 제 마음에는 “쓴 뿌리”가 나서 ‘쓴 열매’ 즉, “나쁜 열매”(마7:17, 현대인의 성경)를 맺고 있을 것입니다.  이 “나쁜 열매’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는 것입니다(엡5:11).  여기서 “어둠의 일”이란 로마서 13장 13-14절에서는 ‘정욕을 위한 육신의 일’로서 “방탕하거나 술 취하”는 것이나 “음란하거나 호색”하는 것이나 “다투거나 시기”하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5장 19-21절 말씀입니다: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  예수님의 말씀은 분명합니다: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좋은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기 마련이다.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마7:17-18, 현대인의 성경).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우리 사람들은 “열매” 밖에 못보기에 우리가 보기에 “좋은 열매”를 맺는 사람들은 “좋은 나무”라고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 사람들이 보기에 “좋은 열매”가 “나쁜 열매”라고 말씀하실 수 있는 이유는 그 열매를 맺는 “나무”가 결코 “좋은 나무”가 아니라 “나쁜 나무”이신 줄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 무엇보다도 거짓되고 부패한 것은 사람의 마음”이신 줄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어느 누구도 그런 마음을 알 수가 없고 오직 창조주 하나님만이 그 마음을 살피시고 그 깊은 동기까지 조사해서 다 알고 계십니다(렘17:9-10, 현대인의 성경).  이 진리를 우리가 진정 믿고 있다면 지금 우리는 어떠한 신앙 생활을 해야 합니까?  열매에 초점을 맞추면서 신앙 생활해야 합니까? 아니면 뿌리에 초점을 맞추면서 신앙 생활을 해야 합니까?

 

말씀 묵상을 맺고자 합니다.  어제 월요일 아침에 오늘 본문 호세아 9장 16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 중심으로 묵상하고 쓴 짧은 말씀 묵상의 글을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나무의 뿌리가 마르면 그 나무는 열매를 맺을 수가 없습니다.  부모의 믿음의 뿌리가 마르면 그 부모의 자녀는 믿음의 열매를 맺을 수가 없습니다(참고: 호세아 9:16, 현대인의 성경).”  지금 우리 각자는 “좋은 나무”인지 “나쁜(못된) 나무”인지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좋은 나무”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막중한 책임은 이 좋은 “나무의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는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렘17:5, 7, 현대인의 성경).  그리할 때 우리는 “물가에 심겨져서 그 뿌리를 시내로 뻗어 더위가 와도 두려워하지 않고, 그 잎이 언제나 푸르고 싱싱하며, 가뭄이 심한 해에도 걱정이 없고, 항상 열매를 맺는 나무와 같은 자”가 될 것입니다(8절, 현대인의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