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았습니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시편 34편 8절 상반절).
지난 주일(8/18) 승리장로교회 예배 때 저는 승리 찬양대가 하나님께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은혜를 받았습니다. 특히 저는 가사 중에 좋으신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분’이시라는 말에 은혜를 받았음. “아멘!”입니다. 그래서 저는 설교를 시작하면서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차~암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라고 말(선포)했습니다.
저는 오늘(8/20) 오전에 화요 가정 예배 설교를 준비했을 때 오늘 본문인 시편 34편 8절 상반절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 이 말씀은 약 28년 전에 저와 제 아내가 하나님께 결혼 예배를 드리고 있었을 때 내주하시는 성령님께서 저로 하여금 생각나게 하신 말씀입니다. 그 때 저는 약 6개월 전에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서 어떻게 우리가 이렇게 6개월이 지나서 결혼하게 되었는지 마치 video처럼 제 머리에 여러 기억들이 떠올랐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서 성령님께서 저로 하여금 하나님의 선하심을 깨닫게(맛보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때 감사의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지난 토요일(8/17)에 있었던 사랑하는 아들 딜런(Dillon)의 결혼식 피로연 때에 식사 기도를 하다가 마음이 뭉클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다음 날 주일(8/18) 아침에 저는 교회 목양실에서 제가 흘렸던 그 눈물은 무엇이었는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감사의 눈물’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감사의 눈물을 흘렸습니다”란 제목 아래 10개의 짧은 글을 써서 여기 저기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나눴습니다. 그 10개의 글 중에 두 번째 글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왜 이렇게 저는 눈물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하하. 어쩌면 제가 딜런을 생각할 때 눈물이 나오게 된 이유는 첫째 아기 주영(Charis)가 제 품에서 잠든 후(죽은 후) 저와 사랑하는 아내는 그리도 아기를 갖기를 원했는데 아내가 임신이 안되었었습니다. 그러다가 저희 부부는 딜런이 임신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너무나 기쁘고 감사했었습니다. 그 때 저희 부부는 딜런을 통해 하나님의 회복의 사랑을 경험했거든요. 그런데 그런 아기가 이렇게 장성해서 결혼을 하니까 마음 속에서 복받치는 감사가 충만해서 눈물을 흘린 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감사의 눈물을 흘렸던 추억을 되새기면서 지난 주 토요일부터 어제 월요일까지 한 3일동안 성령님께서 저로 하여금 맛보게 하신 하나님의 선하심이 특별히 3가지가 있어서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첫째로, 제가 맛본 하나님의 선하심은 지난 주 토요일(8/17)에 사랑하는 맏아들 딜런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서 맛을 보았습니다.
특히 저는 딜런이 문자 메시지로 저에게 ‘아빠가 예전에 실수했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제 눈에는 아빠가 우리 가족을 위해 정말 좋은 일과 신실한 일을 해오셨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계신다고 생각해요.’란 문구를 통해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았습니다. 이 문구 중에 특히 저는 딜런이 저에게 “아빠가 예전에 실수했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제 눈에는 …”이라고 말해준 것을 통해 아들의 “은혜스러운 사랑”(Dillon’s gracious love)을 느꼈습니다. 왜 저는 그것이 아들의 은혜스러운 사랑이라고 생각이 되었냐면 딜런은 저를 이미 용서(forgive)했을 뿐만 아니라 제 잘못을 기억도 안하고 있었다(forget)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는 제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고 있었고 또한 제가 그에게 잘못한 것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제가 맛본 하나님의 선하심은 지난 주일(8/18) 사랑하는 조카 Sophie(주님 안에서 잠든 사촌 여동생인 수정이의 다섯 딸들 중에 막내 딸)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서 맛보았습니다.
제가 그 날 오후에 수정이의 다섯 딸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딜런과 제시카의 결혼 사진 한 장을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수정이의 셋째 딸 Kate가 “Aw looks wonderful”(아, 정말 멋지네요)라고 답변을 했고, 막내 딸 Sophie는 “Loved an image”(이미지를 사랑했습니다)한 다음에 “so pretty”(너무 예뻐요)라고 답변이 왔습니다. Ella와 Kara도 “Loved an image”라고 답변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다섯 조카들에게 이렇게 문자를 보냈음: “Thanks girls. Yesterday a lady saw my wife and said to her that Dillon looks so like his mom. I was right beside my wife. Haha"(고맙다, 소녀들. 어제 어떤 여성이 내 아내를 보고 딜런이 엄마랑 너무 닮았다고 말했다. 그 때 나는 내 아내 바로 옆에 있었다. 하하). 수정이의 맏딸인 Kara가 제 글에 “웃었습니다”(Laughed)라고 답변을 한 후 “Sorry uncle James, I have to agree with the lady too” (죄송합니다 제임스 삼촌, 저도 그 여인의 의견에 동의합니다)라고 답변을 하면서 웃는 이모티콘을 두개나 보냈습니다. ㅎㅎ 그래서 제가 다섯 조카들에게 “How are you all?”(다들 어떻게 지내니?)라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Sophie가 “We are doing good!(우리는 잘 지내고 있어요!)이라고 답변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Sophie에게 “Thanks Sophie! Good”이라고 답변을 했습니다. 그리고 Kara도 답변을 했는데 “We are doing good. Elise is getting over a sinus infection and the girls start school tomorrow”(우리는 잘 지내고 있어요. 엘리스는 부비동염을 극복하고 있고, 아이들은 내일 학교에 들어가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Kara에게 “Oh no. I hope and pray that Ellise gets well soon. If school starts tomorrow, (then) I can’t buy you lunch and dessert. It’s okay. Next time before our Lord comes!”(오, 안돼. 엘리스가 빨리 나았으면 좋겠고 기도해. 내일 학교가 시작되면, 내가 너희들에게 점심과 디저트를 사줄 수 없게 되었구나. 괜찮아. 다음에 우리 주님이 오시기 전에!)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ㅎ 그랬더니 Kara가 제 글에 “Loved”(사랑했다)라고 답변을 했습니다. 저는 이 조카들과의 대화를 다시금 생각해보았을 때 물론 Kara도 “We are doing good”(우리는 잘 지내고 있어요)라고 답변을 했지만 왠지 11살 난 Sophie가 “We are doing good!(우리는 잘 지내고 있어요!)이라고 말한 것에 마음과 생각이 좀 더 나아갔습니다. 어쩌면 그 이유는 두 자매가 똑 같은 답변을 한 것 같지만 딱 하나 차이(difference)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차이란 바로 Sophie는 느낌표(“!”)를 달았습니다. 그 느낌표(exclamation mark)는 “강조를 나타내고자”한 것입니다. 저는 그 느낌표를 보면서 진정 Sophie가 잘 지내고 있다는 것을 삼촌인 저에게 강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Sophie가 지금 자기 엄마는 천국에서 “wonderful time”(좋은/멋진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했을 때 저는 Sophie의 믿음은 섞이지 않은 순전한 믿음이란 생각이 들었고 또한 히브리서 11장 6절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마지막 셋째로, 제가 맛본 하나님의 선하심은 어제 월요일(8/19) 사랑하는 아내와의 진솔한 대화와 기도를 통해서 맛보았습니다.
어제 아내가 저에게 다가와줘서 솔직하게 자기의 마음과 심정을 나눠줘서 저는 감사합니다. 비록 제가 부족하여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고 체휼하지 못했지만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께서 저와 제 아내의 마음에 역사(일)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는 주님 안에서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진솔한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런 후 저희 부부는 서로 꽉 끼어 앉고 하나님께 간구하는데 서로 엉엉 울었습니다. 성령님께서는 저로 하여금 제 마음 속 깊은 곳에 항상 아내를 향하여 크게 잘못한 죄로 인해 죄책감 속에서 제 자신을 자책하고 있었던 것을 진심으로 아내에게 용서(forgiveness)를 구하게 하셨고 동일한 성령님께서는 제 아내의 마음 속에 역사(일)하시사 아내가 저를 용서해줬습니다. 드디어 저는 10여년 만에 죄책감에서 자유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성령님께서 제 아내의 마음에 상처를 치유해 주신 줄 믿습니다.
말씀을 맺고자 합니다.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차~암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아야 합니다. 특히 우리가 사랑하는 식구들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이미 맛보았던 것을 기억하고 기념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진심으로 “좋으신 하나님 좋으신 하나님 참 좋으신 나의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