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솔로몬의 연이라 이스라엘 용사 중 육십인이 옹위하였는데”(아3:7)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4:16,17)

이 땅 역사의 마지막 날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믿음 안에서 죽었던 성도들의 몸은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고, 살아있는 성도의 몸도 영광스럽게 변화하여, 완전히 성결해진 영혼과 함께 예수님을 영접하게 될 것입니다. 그때는 이 땅과 우주도 다 변화하여 새 하늘과 새 땅이 되니, 그곳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어 하나님과의 온전한 교제와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성도의 부활과 새 하늘과 새 땅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의 모든 순간마다 섭리 가운데서 지금도 진행되고 있어서, 속히 그리고 틀림없이, 성도들의 기쁨과 찬송 가운데서 하나님의 그 무한하신 영광의 일들을 나타내게 될 것입니다.

부활한 성도들과 예수님과의 영광스러운 재회에 대한 말씀을 교회에 주신 이유를 바울은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죽음조차도, 소망이 없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살전4:13)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어 이 땅의 굳건한 소망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본문의 여인은 솔로몬왕이 보낸 가마(연)를 타고 광야로부터 나와서, 신부를 영접하러 온 솔로몬왕과 함께 혼인 행렬을 계속하는데, 그 주위는 강한 군사들이 호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주께서 맡기신 사명을 다 감당하고서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 신령한 몸과 영으로 그를 영접하고서 천국의 혼인잔치로 향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강한 군사들이 호위하며 천국으로 향하는 성도의 행렬은 그 누구도 침범할 수 없습니다. 결코 사단이 그리스도의 손에서 그의 신부, 곧 성도를 탈취할 수 없고, 저 천성을 향한 길에서 세상이 우리의 믿음과 소망을 탈취할 수 없으며, 그리스도와 성도 간의 영원한 사랑을 사망조차도 절대 빼앗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능히 모든 대적을 이기고 영원한 영광 가운데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게 될 것입니다.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마13:43) 

하나님을 앙망하여 이 약속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모든 성도에게는 하늘의 영광과 찬송이 있을 것을 믿습니다. 다시 오실 주님과의 신령한 예식의 날을 기다리면서, 오늘도 예수그리스도만 바라보며 우리의 사랑을 고백합니다.

 

(영상 형제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