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 중에 어여쁜 자야 네가 알지 못하겠거든 양떼의 발자취를 따라 목자들의 장막 곁에서 너의 염소 새끼를 먹일지니라”(아1:8)
하나님께서는 소영이를, 그리고 우리를 여인 중의 어여쁜 자로 불러주셨습니다. 이 부르심으로 인하여 우리에게 기쁨이 넘치고 믿음이 더욱 굳건하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평강을 찾는 여정 가운데서 가끔은 길을 잃은 것만 같고 돌아가는 것만 같을 때에도, 우리는 믿음의 선진들의 발자취를 따라야 합니다.
믿음의 선진들은 무엇을 믿었나요. 구약의 선진들은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고, 신약 시대의 선진들은 오신 예수 그리스도와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습니다.
다른 믿음이 아닌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만이 우리를 평강의 하나님께로 이끌 것이며, 우리는 이 믿음을 따라, 그리스도의 장막 아래에서 우리 자녀들과 어린 양과 어린 염소에게 말씀의 꼴을 먹이고 그들을 위한 발자취를 남겨야 합니다.
이 믿음을 주신 분도 그리스도시고, 굳건히 하시는 분도 그리스도십니다.
사단이 우리 곁에 섰을 때,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우편에 서서 그의 성도들을 위해 중보 하십니다.(히7:25) 그는 우리가 완전한 구원에 이르기까지 믿음이 떨어지지 않도록 기도하시니, 이 믿음을 통해 우리는 믿음의 자녀들과 형제들을 더욱 굳건히 세울 것입니다.
우리가 병상 위에서 신음할 때나, 우리에게 주어진 삶 자체가 병상으로 느껴져서 우리의 호흡 하나하나가 병자의 신음처럼 느껴질 때도, 우리는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으로 인하여 이 믿음을 굳게 지키며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중보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항상 승리하게 하시고 우리를 통해서 모든 장소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낼 수 있게 하시니(고후2:14), 신자의 병상에서도 우리는 늘 승리하며 그리스도를 향한 선한 발자취를 남기게 될 것입니다.
성도의 고난과 박해의 흔적은 예수의 흔적(갈6:17)이 되고 발자취가 되어 더 많은 이웃과 자녀들이 그리스도를 향하도록 하기 위한 든든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소영이의 수술 가운데 또 한 번의 승리를 경험하게 되고, 예수의 흔적을 남겨서 정태와 그 자녀들에게도 하나님을 향한 확실한 이정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영상 형제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