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남편이 되고 싶습니다.

 
 
저는 결혼하기 전부터 주님께서 저에게는 '만일 내가 결혼하게 되면 남편으로서 내 아내를 그리스도께 가까이 나아가는데 징검다리(stepping stone)가 돼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결혼하기 전부터 (1) '주님, 저로 하여금 주님의 사랑으로 제 (미래의) 아내를 사랑하게 하시고(그녀도 저를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하게 하시고) 또한 (2) 제 아내로 하여금 (제가 죽기 전에) 제 안에 작은 예수님의 모습을 보게하소서(저 또한 그녀 안에 작은 예수님을 보게하소서)라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토요새벽기도회 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다가 제가 제 아내에게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보다 장애물(stumbling block)이 되고 있고 그 원인은 제가 영적으로 장애(spiritual disability)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저는 영적 장애인이기에 그리스도와 아내와의 사이에서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고백입니다. 제 마음이 원하는 것은 그리스도와 아내와의 사이(관계)에 징검다리가 되고 싶지만, 제 연약한 육신은 지금 그리스도와 아내와의 사이(관계)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큰 장애물을 어떻게 극복해 나아가야 할지를 오늘 토요새벽기도회 때 선포한 말씀으로 교훈을 받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