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하지 마십시다!

 

 

 

 

 “네가 나가서 적군과 싸우려 할 때에 말과 병거와 백성이 너보다 많음을 볼지라도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애굽 땅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현대인의 성경) “여러분이 적과 싸우러 나가서 그들의 말과 전차와 군대가 여러분보다 많은 것을 보아도 여러분은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이집트에서 여러분을 인도해 내신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십니다] (신명기20장 1절).

 

 

오늘 본문 신명기 20장 1절 상반절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충분히 두려움 속에서 ‘우리는 할 수 없습니다’(We cannot do it)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을 접하고 있었습니다.  그 두려운 상황이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들보다 “말과 병거와 백성”이 많은 적군과 싸워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1절).  여기서 “적군”이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장차 들어가 싸워야 할 가나안 땅에 살고 있는 일곱 족속을 말합니다: “헷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7:1).  이 일곱 족속들은 이스라엘 백성들보다 많고 힘이 쎈 사람들이었습니다(1절).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보다 강대한 나라들 이요 크고 많은 아낙 자손으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누가 아낙 자손을 능히 당하리요”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9:1-2).  이렇게 가나안 땅 거주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미리 보냈던 12명의 정탐꾼들 중 여호수아와 갈렙을 뺀 나머지 10명의 정탐꾼들은 그 가나안 땅에 살고 있는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고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매뚜기 같”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민13:28, 33).  그런데 모세는 그들과 장차 싸워야 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네가 나가서 적군과 싸우려 할 때에 말과 병거와 백성이 너보다 많음을 볼지라도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한 것입니다(신20;1).  그리고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싸울 곳에 가까이 가면[전쟁을 시작하기 바로 전에(현대인의 성경)] 제사장으로 하여금 이스라엘 백성에게 나아가서 이렇게 말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너희가 오늘 너희의 대적과 싸우려고 나아왔으니 마음에 겁내지 말며 두려워하지 말며 떨지 말며 그들로 말미암아 놀라지 말라”(3절).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보다 말과 병거와 백성(군대)이 많은 적군들과 전쟁함에 있어서 마음에 겁내지 말며 떨지 말며 그 적군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로 말미암아 놀라지 말라고 말한 것입니까?  그 이유는 “애굽 땅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1절하).  그 이유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너희와 함께 행하시며 너희를 위하여 너희 적군과 싸우시고 구원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3절).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저희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이사야 41장 10절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가면서 우리가 보기에 우리보다 강하고 많고 힘이 쎈 사람들로 인하여 우리가 충분히 두려워할 수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우리는 우리 앞에 놓인 ‘골리앗’과 같은 큰 문제나 역경으로 인하여 충분히 두려워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우리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사 우리를 굳세게 하시며 참으로 우 리를 도와주시고 의로운 오른손으로 우리를 붙들어 주신다고 약속하 셨기에 우리는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는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바로 알고 그 하나님을 온전히 믿어야 함. 우리는 오늘 본문 신명기 20장 1절에서 2가지 중요한 믿음의 원리를 생각해 볼 수가 있습니다:

 

  • 이스라엘 백성들은 과거에 자신들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신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원리를 우리에게 적용한다면 우리는 과거에 우리 인생의 큰 어려움과 위기 가운데서 우리를 건져내 주신 구원의 하나님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주님께서 과거에도 우리를 구원해 주신 것처럼 지금도, 또한 앞으로도 우리를 두려운 상황에서 충분히 건져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앞으로 전진해 나아가야 합니다.   

 

  • 구원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진리를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현재 와 앞으로 접할 두려운 상황을 부딪혀야 합니다.  우리는 이 임마누엘 믿음으로 충분히 두려워할 수 있는 상황을 부딪혀 나아갈 때 우리와 함께 행하시며 우리를 위하여 우리의 적군과 싸우시는 구원의 하나님을 더욱더 의지하고 나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