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람을 입으라! (7)
둘째로, 우리가 입어야 할 새 사람은 긍휼(compassion)과 자비(kindness)와 겸손(humility)과 온유(gentleness)와 오래 참음(patience)입니다. 골로새서 3장 12절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현대인의 성경) “여러분은 하나님이 택하신 사랑받는 거룩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불쌍히 여기는 마음과 친절과 겸손과 부드러움과 인내로”]. 여기서 “긍휼”이란 영어 단어로 “compassion”이며 라틴어로는 ‘파티’(pati)와 ‘쿰’ (cum)에서 파생된 말로서 이 두 단어를 합치며 ‘함께 고통 받다’라는 의미가 됩니다. 즉, 긍휼이란 우리에게 상처가 있는 곳으로 가라고, 고통이 있는 장소로 들어가 라고, 깨어진 아픔과 두려움, 혼돈과 고뇌를 함께 나누라고 촉구한다고 헨리 나우웬("긍휼"이란 책의 저자)은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