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하라” (6)
둘째로, 그리스도의 사랑이란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죄를 사하셨다는 것입니다(13절). 우리는 그리스도의 할례를 받지 못했을 때에는 영적으로 죽어 있었습니다. 우리는 세상과 육신과 마귀라는 죄의 영역에 묶여 있어서 영적인 자극에 반응할 수도 없었습니다. 우리는 영적인 삶과는 완전히 결여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영적으로 죽어 있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셨습니다. 셋째로, 그리스도의 사랑이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탄의 권세를 짓밟아 십자가로 승리하셔서 우리의 대한 혐의를 도말하셨다는 것입니다(14-15절). 여기서 우리의 대한 혐의란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율법의 채무 증서”)로서 “증서”란 채무자가 자신의 채무를 인정하는 자필 채무 증명서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희생적 죽음을 통해 우리의 빚 증서를 완전히 지우시고 우리의 죄사함을 완전하게 하셨습니다. 신자들의 모든 죄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 박혀 그들 모두를 대신하여 형벌을 지불하셨고, 이로써 완전한 형벌을 요구하는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만족시키셨습니다(맥아더). 이렇게 우리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탄의 권세를 짓밟아 십자가로 승리하셔서 우리의 대한 혐의를 도말하신 놀라운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놀라운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달아 알아가므로 율법주의와 싸워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