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충만한 자녀

 

 

 

성령충만한 자녀는 부모님을 주님 안에서 순종합니다 (엡6:1).  다시 말하면, 성령충만한 자녀는 예수님을 믿고 새 피 조물이 되어 달라졌다면(“주 안에서”, 이동원) 더욱더 자녀된 자로서 부모님과의 관계 속에서 자기의 위치를 알고 겸손히 듣기에 속히한다(‘순종하라’는 헬라어 뜻 은 ‘밑에서 혹은 아래서 + 듣다’임)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충만한 자녀는 부모님을 주님 안에서 순종하는 것이 “옳은 일”인 것을 압니다(1절).

 

또한 성령충만한 자녀는 부모님을 공경합니다(2-3절).  여기서 ‘공경하다’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카바드’라는 말로서 본래는 ‘무겁다’는 뜻으로, 부모님을 공경한다 함은 부모님의 삶의 무게를 인정하고 존중한다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많은 우리 자녀들은 부모님을 부담스러워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결국 부모님이 지닌 삶의 무게를 경시하는 까닭인 것입니다.  육신의 부모님을 공경하지 않으면서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공경한다는 것은 위선인 것입니다(요일4: 20).  이 약속있는 첫 계명이 되는 말씀을 순종하는 자는 성령충만한 자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