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주의 (6)
셋째로,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몸을 상해하는 일”을 조심하라고 말하였습니다(빌3:2c).
유대주의자들에게는 육신을 따라 자랑할 것은 하나님의 선민족, 율법, 할례, 이 3가지였습니다.
“할례”란 영어로 “circumcision”인데 그 뜻은 “cut around”(빙 둘러 자르다)란 뜻입니다.
히브리어로는 “언약의 할례”입니다.
이 할례가 가지고 있었던 상징적인 의미는 할례는 하나님께서 아브라 함과 맺으신 언약에 대한 상장이었습니다.
할례는 구약 시대에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증명서였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몸을 상해하는 일”을 조심하라(빌3:2)고 말하였을 때
“몸을 상해하는 일”이란 헬라어 단어의 의미는 “to cut down (off)”(양피의 밑 부분을) 잘라내다 입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이렇게 구약에서 말하는 할례가 아니라
오히려 구약 성경에서 금지하고 있는 의식대로 자기 자신의 몸을 상하게 하면서까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손할례당 사람들을 주의하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는 유대주의자들을 주의하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 이유는 유대주의자들은 아무 영적 의미도 없는 자기 몸만 상하게 하는 할례를 행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그렇게 한 이유는 그들은 마음의 할례를 행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렘9:26).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의 목을 곧게 하여 (신10:16) 항상 성령님을 거스렸습니다 (행7:51).
그들은 항상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였습니다.
그들은 외식주의자들이었습니다.
이미 성령님에 의한 마음의 할례를 받은 자들은 육체를 신뢰하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