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주의 (4)

 

 

둘째로, “행악하는 자들”을 조심하라!

(빌3:2b) “행악자들을 삼가고”(beware of the evil workers)

 

여기서 ‘행악하는 자들’이란 ‘사악한, 공격적인, 마음과 행동과 인격이 나쁜’자들이란 의미가 있습니다.  

이 헬라어 단어가 신약 성경에 오늘 본문 외에 3군데 더 나옵니다. 

그 중에 두 군데인 …

(1) 마태복음 21장 41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 악한 자들”이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외친 유대인들입니다. 

그 유대인들 중 특히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입니다.

(2) 마태복음 24장 48-49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악한 종”이란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하고 있으며

또한 외식하는 자(바리새인들과 서기관 들)입니다.

이 두 성경구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악한 자/종’들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입니다.

바울이 “행악하는 자들”을 조심하라고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말하였을 때

바울이 염두해 두고 있었던 행악하는 자들은 바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었습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율법과 조상들의 유전에 기초를 둔 도덕법과 의식법을

철저히 인간이 노력해서 준수하면 충분히 구원을 얻을 수 있고 영원한 하늘 나라에 들어갈 수가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것이 위험한 생각인 이유는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면 공로의식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보다 자기의 영광을 들어내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토록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인데

우리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신앙(종교?) 생활을 하게되면

우리는 은혜의식을 상실하고 오히려 공로의식으로 가득차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사람의 영광을 추구하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