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이 되십시다. (5)
그런데 아마도 빌립보 교회 안에는 바울과 같은 생각을 하지 않고 달리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빌3:15).
그들은 미성숙한 사람들입니다.
이 미성숙한 성도들은 바울과 믿음이 성숙한 교회 성도들처럼 같은 3가지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1) 하나님의 성령으로 예배하며 그리스도 예수님을 자랑하고 육적인 것을 신뢰하지 않는 것과
(2) 그리스도 예수님을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다는 것 그리고
(3)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는 것.
이 미성숙한 성도들은 바울처럼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13절)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지 않고 계속해서 뒤에 것을 기억하며 그 과거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또한 이들은 바울처럼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12절)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은 ‘내가 이미 얻었다 온전히 이루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들은 자기 자신들을 너무 과대평가하였습니다.
바울은 자기와 믿음이 성숙한 빌립보 교회 성도들의 생각과 달리 생각하는 미성숙한 성도들에게,
아직도 율법을 지켜 행함으로 온전함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진리를 계시하여 주실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계시가 없이는 진리를 깨달을 수가 없고,
하나님의 계시가 없이는 믿음이 성숙한 자들처럼 진리에 근거한 올바른 생각을 할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그 사실을 알고 있었던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편지를 써 내려 가면서
자기와 믿음이 성숙한 빌립보 교회 성도들과 같이 생각하지 못하고 달리 생각하는 성도들을 생각할 때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도 계시해 주실 줄 믿었습니다.
그가 그리 믿을 수 있었던 것은 바울이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면서 그들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확신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