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2)
에바브로디도란 사람은 누구인가요?
첫째로, 에바브로디도는 바울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된 자요
빌립보 교회의 사자로서 바울의 쓸 것을 돕는 자였습니다(빌2:25).
둘째로, 에바브로디도는 빌립보 교 회 성도들을 간절히 사모하였고 또한 심히 근심하였습니다.
성경 빌립보서 2장 26절을 보십시오: “그가 너희 무리를 간절히 사모하고 자기가 병든 것을
너희가 들은 줄을 알고 심히 근심한지라”.
에바브로디도는 병든 상황에서도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간절히 사모하였습니다.
그가 빌립보 교회를 떠나 바울과 함께 동역하며 수고하며 바울의 쓸 것을 돕는
주님의 일을 하다가 병들어 죽게 될 정도가 되었습니다(27, 30절).
그래서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그들을 간절히 사모하며 그리워하는 에바브로디도를
“너희에게 보내는 것이 필요한 줄로 생각”한다(2:25), “그래서 내가 서둘러 그를 돌려보냅니다”(28절) 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 에바브로디도는 자기가 병든 것을 빌립보 교회 성도들이 들을 줄 알고
심히 근심하였습니다[“고민하고 슬퍼하”였다(몹시 괴로워하였다)(마26: 37)].
“에바브로디도는 자기의 개인적 사정때문에 교우들이 근심할까하여
자기 편에서 도리어 근심하였다. 그는 그처럼 희생적 정신으로 교우들을 아꼈다”(박윤선).
에바브 로디도는 “…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2:3-4)는
말씀대로 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