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는 교회(5)
(빌2:4)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넷째로, 주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는 교회는 긍휼과 자비 가 있습니다.
(빌2:1d) “…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여기서 “긍휼”이란 단어는 “심장”(1:8)이란 동일한 헬라어 단어입니다.
즉, 바울은 자기가 옥에서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그들을 사모하고 있는 것처럼(1:8)
그들 또한 서로 그리스도의 긍휼로 서로 사모하라고 말합니다(2:1).
이러한 긍휼이 형제들의 관계에서 더욱 깊어질 수 있는 방법은
서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영접하며 또한 순종하는 것입니다(고후7:15).
여기서 “자비”란 영어 단어로 “compassion”(긍휼)이며 라틴 어로는 ‘파티’(pati)와 ‘쿰’(cum)에서 파생된 말로서
이 두 단 어를 합치며 ‘함께 고통 받다’라는 의미입니다.
“긍휼이란 우리에게 상처가 있는 곳으로 가라고, 고통이 있는 장소로 들어가라고,
깨어진 아픔과 두려움, 혼돈과 고뇌를 함께 나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나우웬).
예수님께서는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눅6: 36)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자비로우심은 원수를 사랑하는 것이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를 보이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