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로마서7장24절을 보면 바울은 자신의 내적 싸움에서 이 러한 고백을 합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 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바울은 자기 자신을 곤 고한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이유는 자신의 “사망의 몸” 때문입니다. 이 “사망의 몸”이란 “죄의 몸”(6:6)이요 또한 “죽을 몸”(12절), “옛 사람”의 몸으로서(6절) “몸의 사욕” (12절)과 “죄의 정욕”(7:5)을 좇는 몸을 가리킵니다. 이 몸 은 죄의 법(23절)을 순종합니다. 이 죄의 법은 바울로 하여 금 원치 않는 죄를 범하게 만들고 있었기에(15, 16, 19, 20 절) 바울은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옛 사람의 몸이 순종하고 있는 “죄 의 법”과 예수님 안에서 새 사람이 되어 그의 속 사람으로 즐 거워하며 순종하는 “하나님의 법”(22절)과 싸우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한탄하며 괴로워 하고 있는 것입니 다. 바울은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여 선을 행하 기를 원하고 있는데(19, 21절) 죄의 몸 인 육체로는 자기가 원하는 선한 것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였습니다(19절). 이것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라고 바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17, 20절). 어 떻게 해야 합니까?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봐야 합니다. 그리고 감사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망의 몸에서 건져 내시고 구원해 내셨기 때문입니 다. 그리고 우리에게 영원한 소망을 주셨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