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섬김의 지경을 넓혀주소서!’ (3)

 

 

셋째로, 섬김의 목적은 구속입니다.  왜 예수님께서 유월절 전에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것일까요?  왜 예수님께서 유월절 어린양으로서 우리 모두의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기 전에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것일까요?  그저 그 들의 발이 먼지로 인하여 더러워서 예수님께서 그들을 겸손히 섬기고 싶어서 그렇게 하신 것일까요?  물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말처럼 그들의 주님과 선생님으로서 그들의 발을 씻어주시므로 겸손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요13:14-15).  그러나 이것이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주된 목적은 아닙니다.  그 주된 목적은 그 제자들을 영적으로 깨끗케 하는 것이었습니다(6-9절, 맥아더).  이 목적을 예수 님의 제자들은 몰랐습니다(7절).  그 때 베드로가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라고 말했을 때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8절).  이 예수의 답변은 예수님의 행동의 진정한 의도를 분명히 하신 것입니다.  그 의도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죄를 씻기지 않으면, 그 사람은 예수님과 아무 상관이 없다는 말씀입니다(맥아더).  예수님께서 그의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목적은 유월절 어린양이신 예수님의 십자자에 그들을 위하여 피 흘려 죽으심으로 그들의 죄를 사하실 뿐만 아니라 그들을 의롭다하시고 또한 성화시키기 위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