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섬김의 지경을 넓혀주소서!’ (2)

 

 

둘째로, 섬김의 자세는 겸손입니다(요13:4-5).  겸손이란 자신을 마지막에 두고 자신을 최소한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겸손한 자라 나중 된 자로서 자기 자신을 마지막에 둔 자입니다.  예수님께서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겉옷 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대야에 물을 떠 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고 허리에 두른 수건으로 그들 의 발을 닦아주셨습니다.  그 당시 사회에서 발 씻기는 것은 가장 천한 하인들이 그리했습니다.  그래서 동료들끼리는 매우 드물게 서로의 발을 씻지 않았으며, 그것은 큰 사랑의 표 시로만 이루어졌습니다(맥아더).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들은 누가 가장 위대하냐고 하는 문제로 말다툼까지 했던 사람들이었기에 그들은 서로의 발을 씻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 제자들의 입장에서 자기들의 선생님이시요 또는 주님이신 예수님께서 자기들의 발을 씻기셨다는 것은 얼마나 큰 사랑이었겠습니까?  그 때 베드로는 예수님에게 “안 됩니다.   제 발은 절대로 씻지 못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베드로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했습니다.   진정한 겸손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 님을 따름에 있어서 주님이시요 선생님이신 예수님께서 내 발을 씻기실 때 순종하여 예수님의 씻기심을 받는 것입니다.  겸손이란 내 일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일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즉, 겸손이란 주님의 뜻에 복종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