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 날에” (2)

 

 

 

 

“이 모든 일이 네게 임하여 환난을 당하다가 끝 날에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그 말씀을 청종하리니” (신명기 4장 30절).

 

 

2023년 한 해도 이젠 거의 다 가서 마지막 12월 달을 맞이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본문 신명기 4장 30절에 나오는 “끝 날에”라는 말씀 중심으로 “끝”에 대해서 좀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한 3개의 성경 구절 중심으로 묵상한 말씀을 나누고 싶습니다:

 

제일 먼저 마음에 다가온 말씀은 요한복음 13장 1절입니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실제로 예수님께서는 깨끗하지 않은 자기를 팔 사람이 가룟 유다인 것을 알고 계시면서도 그를 끝까지 사랑하시사 몹시 괴로워하시면서도 가룟 유다의 발까지도 씻겨주셨습니다(1, 10-12, 21절, 현대인의 성경).  실제로 예수님은 지금도 깨끗하지 않은 저 같은 예수님의 제자도 끝까지 사랑하신다는 사실에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감사하는 마음이 저에게 있다면 저도 예수님을 본받아 저를 배반할 사람까지도 주님의 사랑으로 끝까지 섬겨야 한다는 교훈을 받습니다(11-12, 18절, 현대인의 성경).

 

두 번째로 마음에 다가온 말씀은 요한계시록2장 13절입니다: “네가 어디에 사는지를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탄의 권좌가 있는 데라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탄이 사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  이 말씀은 주님께서 버가모 교회에게 하신 말씀으로서 주님 보시기에 버가모 교회는 사탄이 사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주님을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사탄이 사는 이곳에 살면서도 예수님의 이름을 굳게 잡고 주님의 신실한 증인이 되어 죽임을 당한다 할지라도 끝까지 주님을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을 받습니다.  만일 우리가 처음에 가졌던 구원의 확신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우리는 영원한 나라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영생 복락을 영원히 누리게 될 것입니다(참고: 히3:14, 현대인의 성경).

 

세 번째로 마음에 다가온 말씀은 요한계시록 2장 25-26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입니다: “다만 내가 올 때까지 너희에게 있는 것을 굳게 잡아라.  신앙의 승리자와 끝까지 내 뜻을 행하는 사람에게 모든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주겠다.”  이 말씀은 주님께서 두아디라 교회에게 하신 말씀으로서 주님께서 그 교회가 신앙의 승리자와 “끝까지” 주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들이 되길 원하셨기에 그리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에게 있는 것을 굳게 잡아야 함.  주님께서는 신앙의 승리자와 끝까지 주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에게 모든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