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 (2)

 

 

 

 

 

[로마서 6장 1-11절]

 

 

 

로마서 6장 11절 말씀입니다: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 (1)란 제목 아래 특히 4-5절 말씀 중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권능, 능력)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 살리심과 같이 영적으로 죽었던 우리는 살리신 바 되어 새 사람이 되었고 새 생명(영원한 생명)을 얻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새 사람 답게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해야 합니다(4절). 즉, 우리는 예수님처럼 빛 가운데서 살아야 합니다(요일1:7).  오늘은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 (2)란 제목 아래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우리에 대해서 두 번째 말씀을 받고자 합니다.

 

다시 사는 것(부활)은 죽음이 전제된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셨을 때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그 목적은 우리의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하지 아니하기 위해서입니다.  로마서 6장 6절 말씀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렇게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기에 또한 우리는 예수님께서 죽음에서 다시 사신 것(부활하신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과 함께 다시 살 줄을 믿는 것입니다.  로마서 6장 8절 말씀입니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우리는 믿으면 알 수가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믿음으로 알 수가 있습니다.  로마서 6장 9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셨으므로 다시는 죽으실 수 없고 죽음이 더 이상 그분을 지배하지 못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알고 있습니다(히11:3).  다시 말하면, 우리는 “믿음으로” “이 세상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된 것을 알고 있습니다(3절, 현대인의 성경).  예수님께서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 떡 다섯개로 남자만 5,000명을 먹이시는 기적을 이루신 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53-57절).  이 말씀을 들은 제자들 중 여럿이 “이것은 정말 어려운 말씀이다.  누가 알아들을 수 있겠는가?”하며 수군거렸을 뿐만 아니라(60절, 현대인의 성경) “많은 제자들이 예수님을 떠나고 다시는 그와 함께 다니지 않았”습니다(66절, 현대인의 성경).  이 어려운 주님의 말씀은 오직 믿음으로만 알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열 두 제자들에게 “너희도 떠나고 싶으냐?”하고 물으시자 시몬 베드로는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주님,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겠습니까?  주님에게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이 하나님의 거룩하신 아들이라는 것을 믿고 알게 되었습니다”(68-69절, 현대인의 성경).  시몬 베드로는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이신 줄 믿고 알았”습니다(69절).  우리도 주님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아들이라는 진리를 믿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69절, 현대인의 성경).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또한 그리스도와 함께 살았습니다(부활하였습니다)(롬6:8).  어떻게 우리가 약 2,000년 전에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또한 “함께” 살았(부활)할 수 있는 것일까요?  이 어려운 말씀은 하나님이 은혜의 선물로 주시는 믿음이 없이는 알 수가 없습니다(참고: 엡2:8).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에게는 이미 영원한 생명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3장 36절 상반절 말씀입니다: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현대인의 성경) “누구든지 아들을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게 되지만 …”].  요한복음 5장 24절 말씀입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현대인의 성경) “내가 분명히 너희에게 말한다.  내 말을 듣고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었으므로 심판을 받지 않을 것이다.  그는 이미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 간 것이다”]. 

 

로마서 6장 11절 말씀입니다: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현대인의 성경) “이와같이 여러분도 죄에 대해서는 죽은 사람이지만 하나님을 위해서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 있다고 여기십시오”].  여기서 “이와 같이”란 10절 말씀을 말합니다: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현대인의 성경) “그리스도께서는 죄에 대하여 단 한 번 죽으시고 하나님을 위해 영원히 살아 계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신 것은 우리의 죄의 값을 치루시기 위해서였습니다[(롬6:23, 현대인의 성경) “죄의 대가는 죽음이지만 …”].  죄를 지으신 일이 없으시고 죄도 없으실 뿐만 아니라 죄를 알지도 못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고후5:21)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롬6:10)은 죄로 인해 마땅히 죽어야 할 우리를 속량하시려고(엡1:7; 골1:14) 우리 대신 십자가에 죽으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우리를 위해서(우리를 대신해서) 우리를 영원한 멸망에서 건져주시고자(구원해주시고자) 죽으신 것입니다(요3:16).  그러므로 우리는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가 되었습니다(롬6:11).  뿐만 아니라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가 되었습니다(11절).  이것은 하나님의 아버지의 능력(“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도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기 때문입니다(8절).  그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새 생명(영원한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4절).  그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위하여 살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하나님께 대하여는”(11절)이란 말씀은 ‘하나님을 위하여는’이란 의미임].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 있는 자로서 하나님을 위하여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하여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 자 답게(요3:36; 요일3:14, 현대인의 성경) 예수님의 이중 계명대로 우리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 주 우리 하나님을 사랑하며 또한 우리 이웃을 우리 자신 같이 사랑하며 살아가는데 헌신해야 합니다(마22:37,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