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

 

 

 

 

 

[로마서 6장 1-11절]

 

 

 

로마서 6장 11절 말씀입니다: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우리는 이미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2절)이란 제목 아래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11절)에 대해서 두 번 묵상했습니다.  오늘은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란 제목 아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우리에 대해서 오늘 본문 로마서 6장 1-11절, 특히 4-5절 말씀 중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자 합니다.

 

로마서 6장 4절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여기서 “그러므로”란 3절과 4절을 연결시켜주는 접속사로서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님과 합하여 세례를 받아 죽었을 뿐만 아니라(3절) 그리스도 예수님과 함께 장사되었는데(완전인 죽었는데)(4절) 그 목적[“이는”(4절)]은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기 위해서란 말씀입니다(4절).  어떻게 그리스도 예수님은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을 받으셨습니까?  바로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입니다(4절).  여기서 “영광”이란 권능 또는 능력을 가리키는 것으로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하나님의 권능(능력)으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되신 바 되신 그리스도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역사하시는 중에 하나님의 권능(능력)으로 행하신 일이 많이 있음.  3가지 예를 들어보십시오: (1)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종살이하고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의 권능(능력)으로 건져내셨습니다.  (2)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우상을 섬겼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벨론을 통하여 징계하시므로 멸망당하고 바벨론으로 포로 잡혀간 이스라엘 백성들을 70년의 기간이 찾을 때 하나님의 권능(능력)으로 건져내시사 그들을 호위하셔서 고국으로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3) 하나님께서는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하나님의 권능(능력)으로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에베소서 1장 19-23절 말씀입니다: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그리스도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의 “힘의 위력”(19절) 또는 “능력”(20, 21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나 바벨론에서 건져내실 때 나타내신 권능(능력)이나 우주 만물을 창조하실 때 나타내신 권능(능력)보다 더 놀랍고 우월한 능력으로서 하나님은 그리스도 예수님을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습니다(20-22절).  이렇게 하나님께서 놀라운 능력(권능)으로 그리스도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 같이 동일한 그 능력(권능)으로 허물과 죄로 영적으로 죽었던 우리(엡2:1)를 살리시사 우리로 하여금 새 생명 가운데 행하게 하셨습니다(롬6:4).  여기서 “행하게”(행하다)라는 단어가 요한일서 1장 7절에도 나옵니다: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여기서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이란 ‘우리도 예수님처럼 빛 가운데 거하면/살면’이란 의미입니다. 그리면 “우리가 서로 사귐[“교제”(현대인의 성경)]이 있고 그(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이렇게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시려고 우리를 하나님의 능력(권능)으로 살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허물과 죄로 영적으로 죽었던 우리를 살리시사(엡2:1) 우리를 새로운 피조물로 만드신(고후5:17)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새 생명 가운데서(롬6:4) 새로운 삶을 살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로마서 6장 5절 말씀입니다: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여기서 “우리가 그(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다는 말씀은 실제인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그 실제의 모양인 우리의 죽음에는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비슷한 점이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것처럼 우리도 죽었다는 것이요, 다른 점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몸(육체)의 죽으심인 반면에 우리의 죽음은 몸(육체)의 죽음이 아니라 “옛 사람”(6절)의 죽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은 우리의 죄를 짊어지시고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자 우리의 죄의 값을 치루신 죽음이었지만 우리는 우리의 죄 때문에 죽은 것입니다.  우리의 “옛 사람”의 몸이 죽어야 우리는 새 사람의 몸을 입을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의 죽으신 몸이 부활하신 것인 반면에 우리의 부활은 우리의 죽었던 영혼이 부활한 것입니다.  에베소서 2장 1절 말씀입니다: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현대인의 성경) “여러분은 불순종과 죄 때문에 영적으로 죽었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모양으로 죽고 같은 모양으로 부활한 것입니다(롬6:5).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겨야 합니다(11절).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권능, 능력)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 살리심과 같이 영적으로 죽었던 우리는 살리신 바 되어 새 피조물(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새 사람 답게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해야 합니다(4절). 즉, 우리는 예수님처럼 빛 가운데서 살아야 합니다(요일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