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자가 되십시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현대인의 성경) “그리스도의 평안이 여러분의 마음을 다스리게 하십시오. 평안을 위해 여러분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감사하는 사람이 되십시오”](골로새서 3장 15절).
금년 한 해를 뒤돌아볼 때 우리는 교회적으로 ‘찬양의 기적’을 경험하길 사모하며 기원했습니다. 저는 오늘 추수 감사주일을 맞이하여 ‘감사의 기적’을 경험하길 기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는 우리 모두가 어떠한 상황에 놓여있든지 간데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감사하는 자가 되길 기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이루시기 전에 "하늘을 우러러 감사 기도를 드리신" 것(마14:19, 현대인의 성경)과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기 전에도 "하늘을 우러러보시고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라고 기도를 드리신 것을 기억하길 원합니다(요11:41).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는 우리가 믿음으로 하늘을 우러러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릴 때 일어납니다.
오늘 본문 골로새서 3장 15절 하반절에 성경은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현대인의 성경) “여러분은 감사하는 사람이 되십시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말씀 중심으로 “감사하는 자가 되십시다”라는 제목 아래 승리장로교회 금년 한 해를 뒤돌아볼 때에 무엇이 감사한지를 생각하면서 함께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갖기를 원합니다.
첫째로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이유는 찬양의 기적을 경험하는 이 한 해에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마음 것 하나님을 찬양케 하시는 은혜를 누리기 때문입니다.
느헤미야 12장 42-43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입니다: “또 마아세야, 스마야, 엘르아살, 웃시, 여호하난, 말기야, 엘람, 에셀도 이들과 합류하였다. 그리고 성가대원들은 예스라히야의 지휘 아래 힘차게 찬송하였다. 그 날 백성들은 많은 제물로 제사를 드리고 즐거워하였다. 이것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큰 기쁨을 주셨기 때문이었다. 여자들과 아이들까지 다 함께 어울려 즐거워하였으므로 그들이 기뻐서 외치는 소리가 멀리까지 들렸다.” 저는 이 말씀 중심으로 금년 6월 27일에 이러한 짧은 말씀 묵상의 글을 적었습니다: “…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우리 승리 찬양대원들이 박덕영 전도사님의 지휘 아래 힘차게 찬송하고 우리 온 교인들이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우리 온 교우 식구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큰 기쁨으로 말미암아 다 함께 사랑으로 어울려 즐거워하며 기뻐서 감사의 찬양의 큰 소리가 찬양 동영상을 통해서라도 수많은 이들에게 들려지길 기원합니다. 주님께서 계속해서 우리 교회의 찬양 사역자들을 통해 찬양의 기적을 이루실 뿐만 아니라 우리 모든 찬양 동역자들의 삶과 가정 안에서도 또한 가정을 통해서도 찬양의 기적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이 기원을 들으시고 하나님께서는 우리 교회에 찬양 사역자인 김철이 목사님 부부도 보내주셔서 저희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이민 사회를 섬기는 찬양 선교 사역자를 교회의 공식적인 목사님으로 세워 함께 주님의 일을 동역하게 하셨습니다. 교회 외부에서 다양한 찬양 사역을 하게 하시는 주님께서는 또한 김철이 목사님 부부로 하여금 교회 내부에서는 남성 중창단을 섬기게 하시므로 매달 첫째 주일마다 헌금 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고 계십니다. 지난 주일에는 여성 중창단도 찬양 연습을 하는 것 같아 보여 보기 좋았습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김성민 집사님 부부도 우리 교회로 보내주셔서 김 집사님은 승리 찬양대에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게 하시고 또한 부인되는 오현미 자매는 반주자로 찬양대에서 섬기게 하시고 계십니다. 여기에 힘을 얻어 주님께서는 온 찬양대원들로 하여금 힘차게 정성을 다하여 한 마음 한 뜻으로 승리 찬양대로 하여금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게 하고 계시니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저 또한 매달 첫째 주일에 승리 찬양팀과 함께 하나님께 힘차게 찬양드리는 은혜를 누리게 하시기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골로새서 3장 16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여러분 가운데 풍성하게 하여 모든 지혜로 서로 가르치고 권면하며 시와 찬미와 영적인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의 피로 죄 사함과 구원을 받은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자기 뜻대로 이루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예정대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 목적은 제일 먼저 그리스도를 대망하던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엡 1:7, 11-12, 현대인의 성경).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위해 우리를 택하시고 자기 소유로 삼으셨음. 그러므로 우리는 마땅히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참고: 시135:3-4, 현대인의 성경). 이렇게 주님께서 이미 우리 모두에게 후하게 축복하셨기에 우리는 마땅히 주님을 찬양해야 합니다(참고: 시13:6, 현대인의 성경).
둘째로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이유는 예수님의 십자가에 찢기신 살을 상징하는 빵과 예수님이 흘리신 보배로운 피를 상징하는 포도 주스를 받는 성찬식을 매달마다 거행하는 은혜를 누리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11장 23-26절 말씀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이 말씀은 제가 지난 주일에 성찬식을 거행할 때 읽은 말씀이요 오늘도 설교 후 성찬식을 거행할 때 읽을 말씀입니다. 제 기억으로 저희 교회의 43년 역사 중에 이렇게 매달마다 성찬식을 거행하는 것은 금년이 처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지난 주일 성찬식을 거행했는데 연이어 오늘도 성찬식을 거행하는 것도 처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주로 1년에 4번 정도 거행하던 성찬식을 이렇게 매달 거행하는 이유는 그만큼 성찬식을 통한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절실히 필요하였기 때문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제29장 성찬(Of the Lord’s Supper)을 보면 “1항의 교훈” 4가지를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인터넷): “(1) 성찬은 그리스도에 의하여 제정된 성례이다. (2) 그가 잡히시던 날 밤에 제정되었다. (3) 그의 교회 안에서 세상 끝 날까지 준수되어야 한다. (4) 성찬의 목적은, ① 그의 희생을 영원토록 기념하고, ② 그것이 주는 모든 은혜들을 참 신자들에게 보증하며, ③ 그들이 그 안에서 영적인 양식을 먹고 성장하게 하고, ④ 그에게 마땅히 바쳐야 하는 의무들을 보다 충성스럽게 이행케 하며, ⑤ 그와 더불어, 그리고 그의 몸된 지체들로서 그들 상호 간에 갖는 교통의 매는 줄과 보증이 되게 하는데 있다.” 이 성찬의 5가지 목적을 생각할 때 성찬에 참예하는 우리가 성찬이 주는 모든 은혜를 받아 주님 안에서 영적인 양식을 먹고 성장하여 우리이 의무들을 보다 충성스럽게 이행케 하게 되니 참 감사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찬식에 참여할 때마다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바라보며 묵상하면서 주시는 모든 은혜를 더욱더 깨달아 알아 하나님께 감사 감사드려야 합니다.
마지막 셋째로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이날 주일이 우리에게는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시편 118편 24절 말씀입니다: “이 날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것이라 이 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현대인의 성경) “여호와께서 이 날을 정하셨으니 우리가 다 기뻐하고 즐거워하리라”]. 오래 전에 즐겨 불렀던 복음성가 “이 날은”의 가사를 보면 이렇습니다: “이 날은 이 날은 주의 지으신 주의 날일세 기뻐하고 기뻐하며 즐거워하세 즐거워하세 이 날은 주의 날일세 기뻐하고 즐거워하세 이날은 이 날은 주의 날일세.” 그 당시 저는 주일에 교회에 와서 이 찬양을 수 없이 하나님께 드리면서도 마음에 진정한 즐거움과 기쁨이 없었을 때가 참 많았던 것 같음. 오히려 저는 주일에 마음이 무거웠을 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2019년 9월 23일에 적은 짧은 말씀 묵상의 글입니다: “사람의 즐거움이 말랐습니다. 기쁨과 즐거움이 우리 하나님의 성전에서 끊어졌습니다. 양 떼도 피곤합니다(요엘 1:12, 16, 18).” 그런데 저는 요즘 주일 목양실에 있을 때 부엌에서 성도님들이 환하고 밝게 크게 웃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기쁩니다. 또한 저는 요즘 토요 새벽기도회 후에 교제실에서 성도님들의 밝은 큰 웃음 소리를 들을 때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주님 안에서 형제들이 함께 모여서 먹고 마시면서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면서 웃는 것, 즐겁습니다. 이러한 주님 안에서 성도의 교제의 즐거움과 기쁨이 더욱더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뿐만 아니라 주일 주님의 전에 올라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기쁨과 즐거움이 더욱더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하나님께 찬양 드릴 때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도 기쁨과 즐거움이 있길 기원합니다. 그래서 새 찬송가 446장 1절 가사처럼 우리 모두가 “주 음성 외에는 참 기쁨없도다”라고 믿음으로 찬양 고백할 수 있길 기원합니다.
말씀 묵상을 맺고자 합니다. 오늘 추수 감사주일을 맞이하여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가 되자고 권면했습니다. 적어도 우리는 주님의 몸된 교회를 생각할 때 3가지 감사할 이유가 있음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1) 찬양의 기적을 경험하는 이 한 해에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마음 것 하나님을 찬양케 하시는 은혜를 누리기 때문이요 (2) 예수님의 십자가에 찢기신 살을 상징하는 빵과 예수님이 흘리신 보배로운 피를 상징하는 포도 주스를 받는 성찬식을 매달마다 거행하는 은혜를 누리기 때문이요 (3) 하나님께서 정하신 이날 주일이 우리에게는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세우시는 승리장로교회를 하나님의 은혜로 섬기고 있는,
제임스 김 나눔
(2023년 11월 19일, 감사 감사하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