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칭의론 (35)

 

 

 

 

[로마서 5장 12-21절]

 

 

 

오늘은 마지막으로 “총체적 칭의론”이란 대주제 아래 9가지 소주제 중에 “칭의 의 확증”이란 9번째 소주제 아래 로마서 5장 18-21절 말씀을 묵상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지난 주에 “오실 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14절)인 첫째 아담과 실제로 오실 자이신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와의 다른 점을 로마서 5장 15-17절 말씀 중심으로 3가지로 이미 묵상했습니다.  오늘은 첫째 아담과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와의 같은 점을 로마서 5장 18-21절 말씀 중심으로 3가지로 묵상하고자 합니다.

 

로마서 5장 18절 말씀입니다: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여기서 “한 범죄”란 인류의 시조인 첫째 아담이 범한 죄로서 그 한 범죄란 아담이 하나님의 명령인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창2:17상)는 말씀을 불순종하여 그 열매를 먹은 것(3:6)을 가리킵니다.  이 아담의 “한 범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 즉 첫째 아담에게 속한 ‘모든 사람’(온 인류)이 정죄에 이르렀습니다.  그와 “같이”(ὡς)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한 의로운 행위”인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기까지 하나님 아버지께 순종하심으로(참고: 빌2:8)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습니다(롬5:18).  여기서 “많은 사람”이란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모든 사람’을 가리킵니다.  이 모든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속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의롭다 하심(칭의)를 받아 영생을 얻게 되었습니다.

 

로마서 5장 19절 말씀입니다: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여기서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이란 인류의 대표인 첫째 아담이 하나님의 명령인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창2:17상)는 말씀을 불순종하여 그 열매를 먹은 것(3:6)을 가리킵니다.  그 결과 “많은 사람” 즉, 아담에게 속한 모든 사람인 아담으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앞으로 태어날 모든 사람(참고: 시51:5)이 “죄인”이 되었고(롬5:19) 그 결과는 “사망”입니다(12절; 6:23상).  이와 “같이”(ὥσπερ) “한 사람”이신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하나님 아버지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었습니다(5:19).  여기서 “많은 사람”이란 첫째 아담에게 속했다가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모든 사람을 가리킵니다.  이 모든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한 의로운 행위”(18절)인 하나님 아버지께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순종하심으로” 하나님께 칭함을 받았습니다(19절).

 

로마서 5장 21절 말씀입니다: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 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라.”

 

“한 사람”(19절) 첫째 아담의 “한 범죄”(18절)로 말미암이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함(21절).  그 이유는 죄의 값은 사망이기 때문입니다(6:23; 참고: 5:12).  그 결과 아담에게 속한 모든 사람은 죽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ὥσπερ)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하게 되었습니다(21절).  즉, 주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모든 사람은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게 되었습니다.  즉, 하나님께 의롭다 칭함을 받은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되었습니다(21절).  즉, 우리는 천국에서 영생하면서 “세세토록 왕 노릇” 할 것입니다(계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