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으라! (2)

 

 

 

 

[골로새서 3장 5-17절]

 

 

둘째로, 우리가 벗어 버려야 할 옛 사람과 그 행위는 분노/노여움(anger)과 악의(malice)와 비방(slander)과 부끄러운 말(filthy language)입니다.

 

오늘 본문 골로새서 3장 8절 말씀입니다: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현대인의 성경) “이제는 분한 생각과 화내는 것과 악의와 비방과 입에서 나오는 더러운 말을 버리십시오”].  

 

  • 여기서 “분함”과 “노여움”은 하나로 묶어서 생각할 때 “분함”이란 마음 속에 불타듯 잠재한 분노를 말한다면, “노여움”은 외부로 폭팔하는 분노입니다(인터넷).

 

저희 부부 경우 제 아내는 외부로 폭발하는 분노하는 스타일이라면, 저는 마음 속으로 분노하는 스타일입니다.  Lou Priolo란 사람이 자기가 쓴 "Resolving Conflict"이란 책에서 부부 갈등 및 다툼 속에서 보편적으로 남편과 아내가 죄악의 분노(sinful anger)하는 극단적인 방법은 (1) 분노를 표명(ventilate)하든지, 아니면 (2) 분노를 속으로 삼키든지(내면화하든지)(internalize)합니다.  분노를 표명하는 것은 대화를 잘못 전달하는 것(miscommunication)이요 분노를 속으로 삼키는 것은 대화를 안 하는 것(not communicating)입니다.  언젠가 저는 Gary & Greg Smalley의 "THE HEART OF REMARRIAGE"이란 책을 읽으면서 이런 짧은 글을 썼습니다: 부부 관계에서 의로운 분노(righteous anger)는 건강한 변화(healthy change)를 가지고 오기에 필요합니다.  그러나 불의한 분노(unrighteous anger)는 서로의 언행으로 죄를 지으므로 말미암아 부부 관계를 악화시킵니다.

 

사도 야고보는 야고보서 1장 20절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현대인의 성경) “인간적인 분노는 하나님의 의로운 뜻을 이루지 못합니다”].  잠언 29장 11절 말씀입니다: “어리석은 자는 자기의 노를 다 드러내어도 지혜로운 자는 그것을 억제하느니라”[(현대인의 성경) “어리석은 사람은 쌓인 분노를 다 터뜨려도 지혜로운 사람은 그 분노를 억제한다”].  시편 37편 8절 말씀입니다: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현대인의 성경) “화를 내지 말고 분노를 그쳐라. 안달하며 걱정하지 말아라.  이것은 악으로 치우칠 뿐이다”]. 

 

  • 오늘 본문 골로새서 3장 8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우리가 벗어야 할 옛 사람인 “악의”(malice)는 상대방이나 그의 평판을 해치려는 의도를 가지고 그 상대방을 향하여 나쁜 행동을 하는 것이요 또한 그 상대방이 고통을 겪는 것을 즐기는 이성적이지 않은 싫증입니다(Believer’s 성경 주석).

 

디도서 3장 3절 말씀입니다: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은 자요 순종하지 아니한 자요 속은 자요 여러 가지 정욕과 행락에 종 노릇 한 자요 악독과 투기를 일삼은 자요 가증스러운 자요 피차 미워한 자였으나.”  이 말씀을 보면 사도 바울은 우리가 “전에는” “악독”(malice)을 일삼은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악독은 우리 옛 사람이 일삼았던 것이란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옛 사람은 악독을 일삼았던 악을 행하는 악인들이었다는 말입니다.  시편 28편 3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입니다: “악을 행하는 악인들과 함께 나를 벌하지 마소서. 그들은 자기 이웃에게 다정하게 말하지만 그 마음에는 증오(악독)(malice)가 가득합니다.”  좋은 예가 바로 마태복음 22장 15절부터 보면 바리새인들이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말의 올무에 걸리게 할까 의논한 후 자기들의 제자들을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님께 보내 이렇게 물어보게 했음: ‘선생님, 우리가 알기에 선생님은 진실하시고 진리대로 하나님의 교훈을 가르치시며 사람의 겉모양을 보지 않으시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거리낌이 없으십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로마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16-17절, 현대인의 성경)  그 때 예수님은 그들의 “악함”(malice)을 아시고 그들에게 “외식하는 자(위선자)들아 어찌하여(왜) 나를 시험하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18절).

 

사도 베드로는 베드로전서 2장 1-3절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악독(malice)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  우리는 모든 악독을 버려야 합니다.  진정 우리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맛보았다면 우리는 옛 사람인 악독을 버려야 합니다. 

 

  • 우리가 벗어야 할 옛 사람은 바로 비방(slander)과 부끄러운 말(filthy language)이라고 바울은 오늘 본문 골로새서 3장 8절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비방”이란 다른 사람을 향해 사용되는 강한, 과도한 언어를 의미합니다. 이는 가혹하고 무례한 방식으로 채찍질하는 것을 의미함(Believer’s 성경 주석).  잠언 10장 18절 현대인의 성경을 보면 “… 남을 비방하는 사람은 미련한 자(a fool)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편 15편 3절을 보면 주님의 장막에 머무를 자, 주님의 성산에서 사는 자는 “그의 마음에 진실을 말하”지 “그의 이웃을 비방하지 아니”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베드로전서 2장 12절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야 함.  또한 우리는 새 사람을 입은 자들로서 우리가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우리의 선한 일을 보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해야 함.

 

여기서 “부끄러운 말”(filthy language)이란 헌담하는 입으로 하는 욕설(Word Studies in 신약 주석)과 부끄러운 언어를 의미하며 음탕하거나 부도덕한 것을 묘사합니다.  부도덕하고 부정한 언어입니다(Believer’s 성경 주석).  잠언 22장 10절 새 번역을 보면 “거만한 사람을 쫓아내면 다툼이 없어지고, 싸움과 욕설이 그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거만한 사람은 자신의 입에서 욕설[“욕지거리”(현대인의 성경)을 내뱉는다는 말씀입니다.  또한 시편 10편 7절 새 번역을 보면 악인들의 입은 기만과 폭언으로 가득 차 있고, 그들의 혀 밑에는 “욕설”과 악담이 가득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골로새서 4장 6절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현대인의 성경) “그리고 말은 언제나 친절하고 재치 있게 하십시오. 그러면 각 사람에게 바른 대답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대로 서로 대화할 때 은혜롭게 말을 해야 한다는 교훈을 받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친절하게 또는 인자하게 말해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말을 항상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는 말씀은 부패하고 더러운 말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것입니다(인터넷).  에베소서 4장 29절 말씀입니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현대인의 성경) “더러운 말은 입밖에도 내지 말고 기회 있는 대로 남에게 도움이 되는 유익한 말을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