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으라! (1)
[골로새서 3장 5-17절]
여러분, 예수님을 믿는 저와 여러분의 몸을 과거의 몸과 현재의 몸과 미래의 몸으로 구분할 수가 있습니다:
- 과거의 몸:
과거 우리의 몸은 “죄의 몸”이었습니다(롬6:6). 여기서 죄의 몸이란 “옛 사람”의 몸입니다(6절). “죄의 몸”이란 본래 하나님께서 흙으로 빗으시사 첫 사람 아담의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시므로 생령이 됨(창2:7; 참고: 고전 15:45). 그런데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죄가 몸 안에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과거의 몸인 “죄의 몸”(옛 사람)은 가인처럼(요일3:12) 형제를 미워하는 몸이요 살인을 하는 몸입니다(15절).
- 현재의 몸:
지금 우리의 몸은 성령님이 계시는 성령의 전입니다(고전6:19). 이 현재의 몸은 “새로운 피조물”(“새로운 존재”)이요 “새 사람”(고후5:17, 현대인의 성경)의 몸이요 “의의 종”(롬6:18, 현대인의 성경)의 몸입니다. 이 의의 종의 몸은 의를 행합니다(요일2:29). 즉, 새 사람인 의의 종의 몸은 주님의 계명대로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에 순종합니다(3:11, 23). 또한 의의 종의 몸은 “성령의 전”으로서(고전6:19) 성령의 열매인 “사랑”(갈5:22)을 맺어 사랑하는 몸이요 사랑할 수밖에 없는 몸입니다.
- 미래의 몸:
장차 우리의 몸은 예수님의 재림 때 변화(부활)할 몸입니다. 비록 우리의 몸은 섞을 몸이지만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 우리의 섞을 몸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몸처럼 변화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천국에 들어갈 것입니다. 이 미래의 몸은 썩지 아니할 몸이요, 영광스러운 몸(신령한 몸)이요 영의 몸이요(고전15:42-44) “하늘에 속한 사람들”의 몸으로서 “하늘에서 오신 그리스도”의 몸과 같을 것입니다(48절, 현대인의 성경). 주님께서 “우리의 천한 몸을 변화시켜 자기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에 하실 것”입니다(빌3:21, 현대인의 성경). 주님께서는 교회를 물로 씻고 말씀으로 깨끗 게 하여 거룩하게 하시고 얼룩이나 주름이나 그 밖의 결점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는 영광스러운 교회로 자기 앞에 세우”실 것입니다(엡5:26-27, 현대인의 성경). 이 미래의 영광스러운 몸은 천국에서 주님의 이중 계명인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마22:37, 39)는 말씀을 온전히 순종할 몸입니다.
오늘 본문 골로새서 3장 9절 하반절과 10절 상반절을 보면 우리의 과거의 사람과 현재의 사람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과거의 사람이란 바로 “옛 사람”이요 그 현재의 사람이란 “새 사람”입니다. 오늘 성경은“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으라”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말씀 중심으로 우리가 벗어 버려야 할 “옛 사람과 그 행위”가 무엇이고, 우리가 입어야 할 “새 사람”은 무엇인지 오늘 본문 골로새서 3장 5-17절 말씀 중심으로 묵상하면서 주시는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먼저 우리가 벗어 버려야 할 옛 사람과 그 행위는 무엇입니까? The Outline Bible 주석은 간략하게 3가지로 요약을 했습니다:
첫째로, 우리가 벗어 버려야 할 것은 부도덕함(immorality)과 우상숭배(idolatry)입니다.
오늘 본문 골로새서 3장 5절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현대인의 성경) “그러므로 여러분은 땅에 있는 육체의 욕망을 죽이십시오. 음란과 더러운 짓과 정욕과 악한 욕망과 지나친 욕심은 버려야 합니다. 지나친 욕심은 우상 숭배입니다”]. 여기서 사도 바울이 열거한 다섯 가지 목록인 음란, 부정, 사욕, 악한 정욕, 탐심은 우리로 하여금 땅에 것들을 즐겨 하나님을 떠나 버리게 만드는 죄악들입니다. 이 다섯 가지 죄악들을 크게 2 가지로 분류하여 “음행”과 “탐심”으로 보는 학자들이 많다고 합니다(인터넷):
- 성적 죄악임(부도덕함)
학자들의 견해에 의하면, "음란, 부정, 사욕, 악한정욕"은 마음속에 일어나는 음란의 충동과 욕심을 가리킵니다. 음란은 신앙생활에 있어서 가정 무서운 죄악이기 때문에 바울은 그의 서신들에 열거한 죄목들에는 무엇보다 먼저 음란을 선두에 놓았습니다(갈 5:19; 엡 5:3). 그 이유는, 이 죄악에 빠지는 자는 하나님의 성전인 몸을 더럽힘으로 하나님을 영구히 떠나기 쉬운 까닭입니다(고전 6:15-20).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6장 18-20절에서 이렇게 말했음. 현대인의 성경 말씀입니다: “여러분은 음란을 피하십시오. 사람이 짓는 모든 죄는 몸 밖에서 일어나지만 음행하는 사람은 자기 몸에게 죄를 짓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몸은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받은 것으로 여러분 안에 계시는 성령님의 성전이라는 것을 모르십니까? 하나님은 값을 치르고 여러분을 사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십시오.”
- 무제한의 소유욕임(우상숭배)
이것은 "탐심"이라고 불리우는데 "우상숭배"와 같이 간주됩니다. 이것도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떠나게 하는 죄악입니다. 탐심의 소유자는 세상 것들에 애착하여 그것들을 추구하기에 전심 전력하고 하나님을 떠납니다. 우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함"으로(곧 하나님을 섬김으로)하나님의 뜻이면 물질도 받을 수 있음(마6:33). 그런데 이 말씀을 외면하고 물질을 먼저 구하면서 하나님보다 물질을 더 중요시하는 자들은 우상 숭배자들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