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내 영혼을 강하게 하소서.’ (1)

 

 

 

 

"내가 간구하는 날에 주께서 응답하시고 내 영혼을 장려하여 강하게 하셨나이다"[(현대인의 성경) “내가 기도할 때 주는 응답하시고 나에게 힘을 주셔서 나를 담대하게 하셨습니다”] (시편 138편 3절).

 

 

 

요한삼서 1장 2절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제가 다시 현대인의 성경으로 읽습니다: “사랑하는 자여, 그대의 영혼이 건강한 것처럼 그대의 모든 일이 잘 되고 몸도 건강하기를 기도합니다.”  이 말씀이 제가 여러분을 생각하며 하나님께 드리는 기원입니다.  특히 지금 몸이 아픈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을 생각할 때 저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몸을 건강하게 해주시길 기원합니다.  더 나아가서, 저는 몸은 건강한데 영혼이 병들어 있는 형제, 자매들을 생각할 때 그들의 영혼이 건강하길 기원합니다.  우리의 영혼이 병들었는지 아니면 건강하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요한삼서 1장 3-4절 말씀에 근거해서 그 진단 기준은 ‘건강한 영혼은 진리대로 살지만(진리를 행하지만), 병든 영혼은 진리대로 살지 않는다(진리를 행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시편 143편 4절과 7절에서 "내 심령이 속에서 상하며" "내 영혼이 피곤하니이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현대인의 성경으로 말한다면, 시편 기자는 “희망을 잃고 깊은 절망 가운데 빠져 있”으므로 그의 영혼이 피곤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는 원수가 자기의 영혼을 핍박하였기 때문입니다(3절).  다시 말하면, 그는 암흑 속에 있었기에(3절) 그의 영혼은 상하게 되었고 피곤했던 것입니다.  그러면 나의 영혼을 상하게 하며 피곤케 하는 것은 무엇인가 생각해 봅니다. 그 원인 중에 하나는 내 눈이 높아 미치지 못할 기이한 일을 힘쓰고 있기 때문임(131:1).  즉, 제가 제 자신의 주제를 알고 인정하는 가운데 주신 은사대로 주님의 교회와 나라를 위해 열심히 섬기면 되는데 자꾸만 제가 주제 넘는 생각을 하므로 제 자신의 영혼을 피곤하게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영적 상태는 결코 건강하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건강한 자아가 중요한 것처럼 건강한 영혼이 우리 신앙 생활엔 필수입니다.  그러한 건강한 영혼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시길 원하십니다.  과연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을 어떻게 강하게 하시는 것일까요?  오늘 본문 시편 138편 3절 말씀 중심으로 한 3가지로 묵상하면서 주시는 교훈과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찬양과 경배를 통하여 우리의 영혼을 강하게 하십니다.

 

시편 138편 1-2절 상반절 말씀입니다: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 신들 앞에서 주께 찬송하리이다 내가 주의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며 …”[(현대인의 성경) “여호와여, 내가 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 천사들 앞에서 주를 찬양하겠습니다.  내가 주의 성전을 향해 경배하며 …”].  우리는 시편 기자처럼 찬양과 경배를 하나님께 드리되 전심으로 또한 감사함으로 드려야 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왜 우리는 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까?  그 이유는 주님은 인자하시고 성실하시기 때문입니다(2절).  "주의 인자하심"은 무엇인가 생각해 볼 때에 6절 말씀이 마음에 다가왔습니다: “여호와께서 높이 계셔도 낮은 자를 하감하시며."  하나님 아버지께서 저와 함께 동행하시데 낮은 자인 저를 하감하시며 동행하신다는 생각을 했을 때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의) 성실하심"이란 말씀은 7절 말씀과 연관하여 읽어보았습니다: "내가 환난 중에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를 살아나게 하시고 주의 손을 펴사 내 원수들이 분노를 막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구원하시리이다."  우리가 환난을 당할 때에 넘어져 있을지라도 주님께서는 주의 손을 펴사 우리를 구원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과거에도 구원해 주신 주님, 현재에도 구원해 주시고 계시며 또한 앞으로도 구원해 주실 줄 믿을 수 있는 것은 그 주님은 성실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이렇게 주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인하여 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므로 찬양과 경배를 드렸습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영혼을 강하게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