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자

 

 

 

이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모든 궁핍과 환난 가운데서 너희 믿음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위로를 받았노라 그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현대인의 성경) “형제 여러분, 그래서 우리는 이 모든 고난과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여러분의 믿음으로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여러분이 주님 안에 굳게 서 있으므로 이제는 우리가 살 것 같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3장 7-8절).

 

 

이번 주 화요일 오후 8시에 있었던 저희 가정 예배 때 저는 욥기 6장 14절 말씀 중심으로 “동정할 줄 아는 위로자”란 제목 아래 식구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모든 소유물을 잃고, 모든 10명의 자녀들도 다 잃고, 자신의 건강마저 잃은 욥은 자신의 고통과 슬픔을 저울에 달 수만 있다면 바다의 모래보다 무거울 정도라고 말했습니다(욥6:2-3, 현대인의 성경).  그래서 그는 그칠 줄 모르는 고통 가운데서 자신의 생명을 끊어 기꺼이 죽여주셨으면 할 정도였습니다(8-9절, 현대인의 성경).  그에게는 삶을 지탱할만한 아무런 희망도 없고 완전한 무력자가 되고 말아 더 이상 참고 기다릴 수가 없었습니다(11-13절, 현대인의 성경).  그래서 그는 자기 자신을 가리켜 “낙심한 자”(14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한 낙심한 자에게 필요한 것은 신실한 친구로부터 받는 동정이라고 욥은 욥기 6장 14절에서 말한 것입니다.  그러나 욥의 불성실한 친구는 극심한 고통 중에 있는 욥을 가르치고 그의 잘못이 무엇인지 근거 없이 책망했습니다(24-25절, 현대인의 성경).  즉, 욥의 친구는 절망 가운데서 몇 마디 한 욥의 말을 책잡으려고 했습니다(26절, 현대인의 성경).  욥은 이러한 자신의 친구들을 가리켜 “재난을 주는 위로자들”(16:2)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시는 위로자이십니다.  히브리서 4장 15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입니다: “우리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할 수 없는 분이 아니십니다. 오히려 그분은 모든 점에서 우리처럼 시험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죄는 없으셨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베드로전서 3장 8절 현대인의 성경에서 이렇게 말했음: “마지막으로 말합니다. 여러분은 한마음으로 서로 동정하고 형제처럼 사랑하고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십시오.”  우리도 이 말씀대로 “한 마음으로 서도 동정”해야 합니다.  여기서 “동정”한다는 말씀은 ‘함께 고통을 받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한 마음”이란 ‘서로에 대한 동일한 관심을 가지며 영적인 끈으로 연합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즉, 우리는 주님의 마음으로 고통 당하는 형제를 사랑하고 불쌍히 여기되 그의 감정을 공유하며 함께 고통을 받는 가운데 실제적인 도움을 그 형제에게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데살로니가전서 3장 7-8절을 보면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 자신과 실루아노와 디모데(1:1)가 모든 궁핍과 환난 가운데서도 그들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위로를 받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3:7).  뿐만 아니라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이 주님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8절).  저는 이 말씀 중심으로 “위로자”란 제목 아래 데살로니가전서 3장 전체 중심으로 우리가 어떠한 위로자가 돼야 할지 교훈을 받아 우리도 그러한 위로자가 되길 기원합니다.

 

첫째로, 위로자는 형제의 믿음을 강하게 하고 그를 격려하여 어떠한 고난과 어려움 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게 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3장 2-3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입니다: “우리의 형제이며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을 위해 일하는 동역자 디모데를 먼저 여러분에게 보냈습니다.  이것은 그가 여러분의 믿음을 강하게 하고 여러분을 격려하여 박해 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고난을 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은 여러분도 잘 알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어서”(1절, 현대인의 성경) 자신과 실로아노(1:1)는 아덴에 남아 있기로 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일꾼인 디모데를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냈습니다(2절).  그 목적은 디모데로 하여금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의 믿음을 강하게 하고 그들을 격려하여 박해 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3절, 현대인의 성경). 

 

우리는 디모데와 같은 위로자가 돼야 합니다.  우리는 디모데와 같이 형제의 믿음을 강하게 하고 그를 격려하여(2절, 현대인의 성경) 어떠한 고난과 어려움(7절, 현대인의 성경) 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게 해야 합니다(3절, 현대인의 성경).  그러기 위해서 먼저 우리 자신이 굳건한 믿음에 견고히 서 있어야 합니다.  그러한 가운데서 우리는 형제의 믿음을 굳건하게 해야 합니다(2절).  특히 우리는 고난과 어려움으로 들어나는 형제의 믿음에 부족한 것을 채워줘야 합니다(10절, 현대인의 성경).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그 형제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나눠야 합니다(1:6; 참고: 롬10:17).  바라기는 그 형제가 고난과 어려움 가운데서도 성령님이 주시는 기쁨으로 우리가 나누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살전1:6, 현대인의 성경) 주님 안에서 굳게 서 있어야 합니다(3:8, 현대인의 성경).  또한 우리를 그 형제를 격려해야 합니다.  그 목적은 그가 고난과 어려움 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3절, 현대인의 성경).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그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깊이 뿌리를 박고 예수님을 기초로 그의 인생을 건설하도록 도와야 합니다(골2:7, 현대인의 성경).  그리할 때 뿌리가 깊은 그 형제는 어떠한 역경과 고난과 핍박이 올지라도 흔들림이 없이 믿음에 굳게 서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형제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굳게 선 것을 볼 때 우리는 기쁠 것입니다(5절, 현대인의 성경).

 

둘째로, 위로자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3장 1, 5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어서 우리만 아테네에 남아 있기로 하고  …  그래서 내가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여러분의 믿음을 알아보려고 디모데를 보냈습니다.  혹시 사탄이 여러분을 꾀어 우리가 수고한 것을 헛되게 할까 염려해서 그렇게 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을 찾아간 것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2:1).  그는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데살로니가인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했습니다(2절).  그리고 바울은 마치 어머니가 자기 자녀를 돌보듯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을 부드럽게 대했습니다(7절, 현대인의 성경).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을 너무나 사랑했기 때문에 그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명까지도 그들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려고 했습니다(8절, 현대인의 성경).  그리고 바울은 그들에게 아무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밤낮으로 일하며 고생하면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했습니다(9절, 현대인의 성경).  그런데 바울의 마음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혹시 사탄이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을 꾀어 자신이 수고한 것을 헛되게 할까 염려했기 때문입니다(3:5, 현대인의 성경).  그래서 바울은 그들의 믿음을 알아보려고 디모데를 그들에게 보냈습니다(5절, 현대인의 성경).  그리고 바울 자신이 그들을 그리워하는 가운데서(6절, 현대인의 성경) 그들을 다시 만나 그들의 믿음에 부족한 것을 채워 줄 수 있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밤낮 열심히 기도했습니다(10절, 현대인의 성경).

 

우리도 바울처럼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하는 형제가 혹여나 역경과 고난 속에서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께 죄를 범할까봐 그의 신앙생활이 어떠한지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러한 마음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형제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실천에 옮겼을 때 그 형제의 믿음의 연약함을 알게 되면 우리는 하나님께 그 형제의 연약한 믿음을 굳세게 해주시길 기도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 형제의 믿음을 위하여 그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도 나눠야 합니다.  거기에는 사랑의 희생이 따를 것임.  그것은 위로자로서 기꺼이 감수해야 합니다.

 

마지막 셋째로, 위로자는 기도해야 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3장 12-13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입니다: “우리가 여러분을 사랑하듯 여러분도 더욱더 넘치는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며 모든 사람을 사랑하게 되기를 주님께 기도합니다.  또 여러분의 마음을 굳세게 하셔서 우리 주 예수님이 모든 성도들과 함께 다시 오실 때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을 위하여 3가지 기도 제목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먼저 바울은 그들을 다시 만나 그들의 믿음에 부족한 것을 채워 줄 수 있게 해 달라고 밤낮 열심히 기도했습니다(10절, 현대인의 성경).  그는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님이 자신의 길을 인도하셔서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 갈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한 것입니다(11절, 현대인의 성경).  그리고 바울은 자신이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을 사랑하듯 그들도 더욱더 넘치는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며 모든 사람을 사랑하게 되기를 주님께 기도했습니다(12절, 현대인의 성경).  또한 바울은 주님께서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의 마음을 굳세게 하셔서 주 예수님이 모든 성도들과 함께 다시 오실 때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기를 기도했습니다(13절, 현대인의 성경).

 

우리도 바울처럼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시고 우리를 인도해 주시길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역경과 고통 중에 있는 형제들을 만나게 해 주시사 그들을 위로하되 특히 그들의 믿음을 굳세게 하며 그들을 격려하여 역경과 고통 중에서도 흔들리지 않도록 붙잡아줘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주님의 사랑으로 형제들을 사랑하여 그들도 더욱더 넘치는 주님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며 모든 사람을 사랑하게 되기를 주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형제들의 마음을 굳세게 하시므로 우리 주 예수님이 모든 성도들과 함께 다시 오실 때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