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을 받은 교회의 일꾼 (3)

 

 

 

[골로새서 1장 24-29절]

 

 

마지막 셋째로, 사명을 받은 교회의 일꾼은 그리스도를 전파하며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권면하고 가르칩니다.

 

골로새서 1장 28절 말씀입니다: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현대인의 성경) “우리가 그리스도를 전파하며 온갖 지혜로 모든 사람을 권면하고 가르치는 것은 그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사람으로 하나님께 바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지혜로운 부모가 돼야 합니다.  지혜로운 부모는 에베소서 6장 4절 말씀처럼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자녀를 “양육”합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부모는 자녀를 교육하고 강건하게 하며 그들이 성숙할 때까지 양육해야 합니다.  여기서 ‘양육하라”는 단어는 에베소서 5장29절에 나와있는 남편은 아내를 ‘양육하라’는 말과 같은 단어입니다.  즉, 아버지는 가정에 영적 지도자로서 아내를 양육할 뿐만 아니라 자녀들도 양육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부모로서 자녀를 어떻게 양육해야 합니까? 

 

  • 우리 부모들은 우리 자녀들을 “주의 교양”으로(in the training of the Lord) 양육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부모가 먼저 주님께 징계를 받아 고치심을 받은 후 주님이 걸어가신 길을 걷듯이 우리는 우리 자녀들을 이렇게 양육해야 합니다.  잠언 22장 6절 말씀입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우리는 우리 자녀들에게 마땅히 행할 길, 지혜로운 길 또는 경건한 삶의 길을 가르쳐야 합니다.  가르침에 있어서 저는 특히 제 자녀들과 교회 자녀들에게 세 가지를 가르치려고 부족하나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1) 바른 가치관(Right Value), (2) 뚜렷한 목적관(Clear Purpose) 그리고 (3) 영원한 인생관(Eternal View of Life)입니다.

 

  • 우리 부모들은 우리 자녀들을 주님의 “훈계”로(in the instruction of the Lord) 양육해야 합니다.

 

즉, 우리들은 우리 자녀를 사랑으로 충고하며 경고하며 또한 권고해야 합니다.  그 훈계의 목적은 바로 우리 자녀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는 것입니다(골1:28).

 

오늘 본문 골로새서 1장 28절을 보면 사도 바울은 골로새 교회의 신실한 성도들에게 이렇게 편지를 썼습니다: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이 말씀을 보면 사도 바울은 3개의 동사를 사용했습니다: (1) ‘전파하다’(proclaim), (2) ‘권하다’(warn), (3) ‘가르치다’(teach).  첫 번째 동사인 ‘전파하다’를 생각할 때, 사도 바울이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무엇을 전파하라고 말했냐면 바로 “영광의 소망”이신 “그리스도”이십니다(27절).  다시 말하면, 바울은 그들이 하늘 나라의 소망이시요 복음의 소망이시며 영광의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라고 권면한 것입니다.  두 번째 동상인 ‘권하다’를 생각할 때, 사도 바울은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온갖 지혜로 모든 사람을 권면”한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권면한다’란 단어의 의미는 ‘훈계하다’(exhortation) ‘경고하다’ 또는 ‘고치다/수정하다/바로잡다’(correction)입니다(NIGTC).  즉, 권한다는 것은 신앙인의 삶을 훈계하는 것으로서 주로 마음의 태도와 관계가 있는데 잘못한 일이 있으면 회개하도록 이끄는 것을 포함합니다(인터넷).  예를 들어,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에게 이렇게 경고를 했습니다: “질투와 술주정과 흥청대며 먹고 마시는 것과 그리고 이와 같은 것들입니다.  내가 전에도 여러분에게 경고했지만 다시 경고합니다.  이런 생활을 일삼는 사람들은 결코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할 것입니다”(갈5:21, 현대인의 성경).  또한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모세 시대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범죄한 것이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본보기(거울)가 되어 우리도 그들처럼 악을 좋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경고해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고전10:6, 현대인의 성경).  바울은 디도에게 “분열을 일삼는 사람은 한두 번 경고한 후에 물리치시오”(딛3:10, 현대인의 성경)라고 말했는데 여기서 “분열을 일삼는 사람”이란 “이단에 속한 사람”입니다(개역개정).  우리가 이미 배웠듯이 골로새 교회도 그 당시 이단 사상들의 위협을 받고 있었기에 사도 바울은 골로새 교회 성도들을 경고하면서 믿음에 굳게 서 있으라고 권면한 것입니다(골1:23).  그리고 바울은 그리스도를 전파하면서 “온갖 지혜로 모든 사람을 권면(경고)”했음(28절).  세 번째 동사인 ‘가르치다’를 생각할 때, 사도 바울은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복음 진리의 말씀”(5절), “하나님의 말씀”(25절)을 가르쳤습니다.  사도 바울은 주님께 사명을 받은 교회의 일꾼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복음을 전파하면서, 이단 사상의 위협을 경고하고, 이단 사상이 주로 공격하는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신지와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행하신 일을 가르쳤습니다.  또한 사도 바울은 골로새 교회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새 사람이 된 자들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가르쳤습니다(3:1-10).  이렇게 사도 바울이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 그리스도를 전파하고 각 사람을 권면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친 목적은 무엇이었습니까?  골로새서 1장 28절 하반절 말씀입니다: “…  각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현대인의 성경) “… 그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사람으로 하나님께 바치기 위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골로새 교회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즉, 사도 바울이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파하고, 각 사람을 모든 지혜로 권면하고 가르친 목적은 그들을 성숙한 신앙인의 삶을 살아가는 자들로 세우기 위해서입니다(인터넷).  흥미로운 점은 바울은 이미 골로새서 1장 22절에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전에 악한 행실로 하나님을 떠나 마음으로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던 골로새인들을 그리스도의 육체적인 죽음을 통해 화목하게 하신 목적이 그들이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하나님 앞에 세우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종합해서 말한다면, 사도 바울의 목적은 골로새 교회 성도들이 거룩하고 흠 업고 책망할 것이 없는 그리스도 안에서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하나님 앞에 세우기 위한 것이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하여” 사도 바울은 자기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했습니다.  골로래서 1장 29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입니다: “이 일을 위해 나는 내 속에서 힘 있게 일하시는 분의 능력으로 최선을 다해 힘써 일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도 바울은 자기 속에서 힘 있게 일하시는 성령님의 능력으로 최선을 다해 힘써 일했는데 그러면서 그는 자기의 소망을 모든 믿는 사람들의 구주이신 살아계신 하나님께 뒀습니다.  디모데전서 4징 10절 말씀입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가 수고하고 힘쓰는 것은 우리 소망을 살아 계신 하나님께 둠이니 곧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시라”[(현대인의 성경) “이것을 위해 우리가 수고하고 애쓰는 것은 우리의 희망을 살아 계신 하나님께 두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 특별히 믿는 사람들의 구주이십니다”].  우리도 우리의 소망을 우리 구주이신 살아계신 하나님께 두고 우리 속에서 힘 있게 일하시는 성령님의 능력으로 최선을 다해 그리스도를 전파하며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권면하고 가르쳐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주님께 사명을 받은 교회의 일꾼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바입니다.  우리의 목적은 한 사람 한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성숙한 신앙인으로서 세우는 것입니다.  이 귀한 열매를 주님께서 맺어드려서 주님께서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칭찬을 받을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기원합니다.